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憤怒誘發 ‘總選用 新刊’ TOP5 [김지현의 政治언락]|東亞日報

憤怒誘發 ‘總選用 新刊’ TOP5 [김지현의 政治언락]

  • 東亞日報
  • 入力 2023年 11月 27日 14時 0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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來年 總選을 앞두고 政治人들의 ‘總選用 新刊’ 出刊이 줄 잇고 있습니다. 元來 選擧를 앞두고 다들 ‘보여주기용’ 冊을 낸다지만 이番엔 唯獨 뻔뻔하다 못해 荒唐하기 짝이 없는 題目의 冊들이 눈에 띕니다. ‘적어도 當身들이 그 主題를 말할 資格은 없지 않나’라는 생각이 들게 하는 ‘憤怒誘發’ 新刊 5卷을 紹介합니다.

‘尹美香과 나비의 꿈’
不動産 不法 疑惑 論難으로 더불어民主黨에서 黜黨된 尹美香 議員이 낸 冊입니다. 尹 議員은 日本軍 慰安婦 被害 할머니 後援金 等을 빼돌린 嫌疑로 올해 9月 2審에서 懲役 1年 6個月에 執行猶豫 3年을 받았죠. 正義記憶連帶 資金 中 8000餘萬 원을 橫領하고, 김복동 할머니 葬禮費 等 1億3000萬 원을 不法 募金한 嫌疑 等입니다. 아직 大法院 判決이 남았지만 事實上 無罪였던 1審 判決은 뒤집힌 겁니다. 그런 尹 議員이 慰安婦 할머니들을 象徵하는 ‘나비’를 題目에 붙인 冊을 낸 거죠. 冊 表紙에는 韓服 입은 모습의 할머니들이 그려져 있습니다.

더불어民主黨 出身 無所屬 尹美香 議員이 11月 24日 國會議員會館에서 ‘尹美香과 나비의 꿈’ 冊 出版記念會를 열었다. 유튜브 畵面 캡처
그는 ‘나는 無罪다’라는 題目의 첫 章에서 “ 2審 判決이 내려진 뒤 많은 苦悶이 있었다. 冊이 大部分 無罪로 判明된 1審 判決을 바탕으로 했기 때문 ”이라며 “讀者에게는 多少 混沌을 줄 수 있겠지만 無罪를 宣告받은 내 心情을 그대로 담고 있다”고 썼습니다. 2審에서 有罪가 나왔는데도 1審 裁判 結果만 갖고 얘기하겠다는 겁니다.

민주당 李在明 代表가 直接 推薦사도 써줬더군요. 그는 尹 議員을 向해 ‘중꺾마’(重要한 건 꺾이지 않는 마음)이라며 “2審 判決에도 不拘하고 尹 議員의 꺾이지 않는 마음은 如前할 것이라 믿는다” 고 했습니다. 올해 10月 조선일보 인터뷰에서 如前히 “ 尹美香을 容恕한 적 없다 ”고 했던 慰安婦 被害者 이용수 할머니도 여기에 同意하실지 疑問입니다.

秋美愛 ‘장하리’
秋美愛 前 法務部 長官이 11月 26日 大田에서 열린 더불어民主黨 黃雲夏 議員 出版記念會에서 發言하고 있다. 秋 前 長官은 11月 30日 國會 圖書館에서 自身의 小說 ‘장하리’ 出版記念會를 연다. 유튜브 畵面 캡처
“小說을 쓰시네.” (秋美愛 當時 法務部 長官)
“小說을 쓰고 있네? 우리가 小說家입니까, 國會議員들이?”(윤한홍 當時 未來統合黨 議員)

2020年 7月 國會 法制司法委員會에서 아들 關聯 疑惑을 따져 묻는 議員을 向해 “小說을 쓴다”고 批判했던 秋 前 長官이 直接 小說을 썼습니다. 秋 前 長官은 저 發言으로 한국소설가협회로부터 公開 謝過 要求도 받았었죠. 當時 小說家協會는 聲明을 내고 “小說 쓰는 것을 ‘거짓말하는 行爲’로 빗대어 小說家들의 自矜心에 傷處를 줬다”고 했습니다. 이들은 “거짓말은 相對方에게 假짜를 眞짜라고 믿게끔 속이는 行爲이고, 小說에서의 虛構는 거짓말과 다르다. 小說을 ‘거짓말’에 빗대어 貶毁하지 말라”고도 했죠.

그때 小說 쓰는 法을 배운 걸까요, 秋 長官은 페이스북에 冊 題目이자 小說 主人公인 ‘장하리’를 紹介하며 “檢察改革 淑明 앞에 섰던 ‘장하리’가 絶頂으로 치닫는 國民의 憤怒와 時代의 召命을 廣場의 촛불로 밝혀낸 主人公으로 長篇小說 속에 再誕生했다”고 썼더군요. 冊 紹介에 따르면, “ 大韓民國을 흔든 檢察 關聯 事件들이 에피소드로 登場한다. 다양한 에피소드를 읽다 보면, 民主主義 歷史 속에서 생생하게 登場하는 檢察改革에 對한 다양한 人物들과 立場들을 만날 수 있다. 小說보다 ‘더 小說스러운 現實’을 小說로 담은 아이러니는 檢察改革의 先頭에 섰고 온몸으로 經驗했던 著者만이 具現해낼 수 있는 敍事 ”라고 하네요.

이건 거짓말이 아니라 小說인 거죠?

祖國 ‘디케의 눈물’
曺國 前 法務部 長官도 올해 8月 낸 ‘디케의 눈물’을 앞세워 요즘 全國을 돌며 出版記念會 中이죠. 文在寅 前 大統領의 평산冊房에서 冊 사인會를 여는가 하면, “名譽 回復할 길을 찾겠다”며 事實上의 總選 出馬 宣言도 했습니다.
11月 9日 文在寅 前 大統領이 運營하는 慶南 梁山市 평산冊房에서 ‘作家와의 만남’을 進行한 曺國 前 法務部 長官이 自身의 冊 ‘디케의 눈물’에 사인을 하는 모습. 조 前 長官 뒤에서 門 前 大統領이 활짝 웃고 있다. 조 前 長官 페이스북
그의 冊 題目 속 ‘디케’는 正義의 女神을 말합니다. 조 前 長官은 冊 紹介에서 “只今 우리가 目睹하고 있는 法과 法治主義에는 오직 酷刑만 强調되고 있을 뿐 ‘憐憫’과 ‘正義’가 빠져 있다”며 “冊 題目의 ‘눈물’은 暴壓的인 法 權力에 依해 呻吟하며 흘리는 ‘憤怒의 눈물’과, 그런 壓力에 맞서면서도 周邊의 아픔을 살피며 ‘憐憫의 눈물’을 同時에 흘리고 있는 우리 社會의 自畫像을 뜻한다”고 적었더군요. 宏壯히 衒學的이고 感情에 呼訴하는 題目이네요.

조 前 長官은 올해 2月 1審에서 子女 入試 非理 嫌疑 7個 中 6個를 有罪로 認定받아 懲役 2年을 받았습니다. 아들의 인턴십 證明書를 虛僞 發給하고, 美國 大學校 온라인 試驗을 代身 치러준 嫌疑 等입니다. 그의 配偶者인 鄭慶心 前 東洋代 敎授는 딸의 東洋大 表彰狀을 僞造한 嫌疑 等으로 起訴돼 지난해 1月 大法院에서 이미 懲役 4年을 確定받았습니다. 여기에 아들 入試 非理 關聯해서도 有罪가 認定돼 懲役 1年이 追加됐고요.

조 前 長官은 “家族 全體가 屠戮 났다”며 呼訴하지만, 反對로 따지면 온 家族이 入試 非理에 加擔한 겁니다. 그런 그가 “ 正義의 女神이 울고 있다 ”며 大韓民國의 法治를 論하다니요. 아무리 抗訴審이 進行 中이라지만 적어도 지난 몇 年間 大韓民國을 ‘曺國有罪’와 ‘曺國無罪’로 두동강 내놓고 各種 社會的 費用을 誘發했던 그가 ‘憐憫’과 ‘正義’를 云云할 立場은 아닌 것 같습니다. 或是 스스로에 對한 ‘憐憫’이고, 相對方에 對한 ‘正義’인가요. 이러니 ‘내로남不’ 소리를 듣는 겁니다.

甚至於 鄭 前 敎授도 27日 獄中에서 쓴 글을 모아 ‘나 혼자 슬퍼하겠습니다’라는 題目의 冊을 냈죠. 이제 아들만 出刊하면 온 家族이 ‘作家 데뷔’ 成功이네요.

민형배 ‘脫黨의 政治’
‘檢搜完剝’ 法案을 强行 處理하기 위해 지난해 민주당을 ‘僞裝脫黨’했다 1年 만에 復黨한 민형배 議員의 冊입니다. 처음에 題目을 보고 눈을 疑心했습니다. 脫黨과 復黨하는 過程에서 커다란 社會的 論難과 物議를 일으켰던 사람이 冊 題目으로 ‘脫黨의 政治’를 쓴 게 맞나 싶더군요. 이 程度면 사람들을 嘲弄하는 것이 아닌가 싶었습니다.

이미 憲法裁判所도 閔 議員이 민주당을 脫黨한 뒤 無所屬 資格으로 國會 案件調停委員會에 들어가 制度 自體를 無力化한 것에 對해 “少數黨의 審査權을 制限했다”며 違法 行爲라고 指摘한 바 있습니다. 閔 議員 本人도 올해 4月 復黨한 直後엔 페이스북에 “ 憲裁(憲法裁判所)와 黨의 判斷을 尊重한다. 意圖치 않게 소란스러웠다. 悚懼하다. 批判과 助言 謙虛하게 듣겠다” 고 썼었죠. 그래 놓고 選擧를 앞두고는 다시 自身의 脫黨 履歷을 자랑스러운 弘報用으로 쓰려는가 봅니다.
11月 19日 光州에서 열린 더불어民主黨 민형배 議員(맨 오른쪽)의 出版記念會에 같은 黨 金容民 議員(오른쪽 두 番째)과 最近 議員職을 喪失한 崔康旭 前 議員(왼쪽 두 番째)李 參席했다. 이 자리에서 崔 前 議員은 “設置는 암컷” 發言으로 女性 卑下 論難을 일으켰고, 金 議員은 尹錫悅 大統領 彈劾案을 發議해야 한다고 主張했다. 유튜브 畵面 캡처
實際 强性 支持層 사이에선 確實히 效果가 있는 듯하네요. 19日 光州에서 열린 그의 出版記念會에선 崔康旭 前 議員의 ‘設置는 암컷’ 發言부터 金容民 議員의 尹錫悅 大統領 彈劾案 發議 主張까지 ‘막말 綜合 세트’가 펼쳐졌습니다. 이 자리에 있던 觀客들은 ‘암컷’, ‘彈劾’ 等의 發言에 激烈하게 呼應하더군요. 그럴 때마다 議員들은 활짝 웃으며 더 센 發言으로 和答했고요. 한 민주당 議員은 “自己들 葬事에는 이득일地 몰라도, 黨에는 莫大한 損害”라며 “至毒한 該當(害黨) 行爲 ”라고 했습니다.

‘宋永吉의 宣戰布告’
더불어民主黨 송영길 前 代表가 11月 9日 서울 종로구 曹溪寺에서 열린 自身의 出版記念會에서 冊을 들고 記念 撮影을 하고 있다. 宋 前 代表는 이 자리에서 한동훈 法務部 長官을 向해 ‘어린 놈’이라고 말해 막말 論難을 일으켰다. 뉴스1
‘돈封套 疑惑’으로 檢察 搜査를 받는 송영길 前 代表도 最近 ‘宋永吉의 宣戰布告’라는 冊을 내고 政治 復歸 信號彈을 쏘아 올렸습니다. 冊 紹介 글에 따르면 “프랑스 파리 經營大學에서 兼任敎授로 지내던 宋永吉이 왜 韓國으로 돌아와 尹錫悅 檢察 獨裁 政權에 맞서 싸우게 되었는지” 等을 담았다네요.

그렇게 멋지게 선전포고할 거면서 왜 올해 4月 돈封套 疑惑으로 黨이 四面楚歌에 處했을 땐 빨리 歸國하지 않았는지 疑問입니다. 當時 오죽하면 黨 指導部는 勿論이고 初選 議員들까지 들고일어나 그의 早期 歸國을 促求했었죠. 初選 議員 모임인 ‘더民初’는 記者會見을 열고 “宋 前 代表는 早速히 歸國해 事件의 實體를 밝혀달라”고 했고, 黨內 最大 議員 모임인 ‘더좋은미래’도 “ 宋 代表가 歸國을 미루며 外國에서 記者會見을 하겠다는 건 黨의 前職 代表로서, 또한 責任 있는 指導者로서 매우 不適切한 態度이자 處身” 이라고 批判했습니다.

어쨌든 宋 前 代表의 때늦은 ‘宣戰布告’는 막말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는 이달 9日 出版記念會에서 한동훈 法務部 長官을 原色的으로 非難하며 “어린놈”이라고 불러 選擧철 가장 操心해야 한다는 ‘막말 論難’에 불씨를 댕겼죠. 요즘 민주당은 宋 前 代表가 또 어디서 무슨 소리를 할지 戰戰兢兢하고 있습니다. 宋永吉의 宣戰布告가 或是 檢察이 아닌 민주당을 向한 건 아니었을까요!

PS. 이렇게 冊 紹介는 해드렸지만 저는 사 읽진 않을 겁니다.
김지현 記者 jhk8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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