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國家不渡’ 스리랑카… “電氣料 835% 引上을”

東亞日報
入力 2022年 6月 29日 03時 00分

황성호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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政府 “補助金支給해 61%만 引上”
大衆交通等必須外燃料販賣禁止

지난달 19日國家不渡를 宣言한 後原油在庫量이 이틀 치에 不過할 程度로 極甚한 에너지 大亂에 시달리고 있는 스리랑카에서 赤字를 견디지 못한 國營電力會社 CEB가 政府에 電氣料 835% 引上을 要求했다고 AFP通信等이 27日報道했다. 1分期(1∼3月) 赤字만 1億8500萬 달러(藥 2377億 원)에 達할 程度로 經營難이 深刻한데 政府가 電氣料引上을 人爲的으로 억눌러 事實上會社運營이 어려워졌다는 理由다.

CEB의 要求가 받아들여지면 現在 한 달에 30kW의 電力을 消費하는 스리랑카 國民이 내는 돈은 旣存 0.15달러(藥 192원)에서 1.44달러(藥 1851원)로 오른다. 하지만 지난해 國際通貨基金(IMF) 基準 1人當國民所得이 世界 113位인 3830달러(藥 492萬 원)에 不過한 스리랑카 國民의 빠듯한 살림살이로는 이를 堪當하기 어려울 것이란 展望이 적지 않다. 政府가 補助金支給을 통해 引上率을 61% 程度로 낮추겠다는 뜻을 밝혔지만 가뜩이나 深刻한 財政赤字만 더 늘릴 것이란 憂慮가 나온다.

政府는 에너지 需要를 줄이기 위해 28日부터 다음 달 10日까지 大衆交通, 醫療 서비스, 食品運送等에 必要한 燃料外에는 燃料販賣를 禁止하고 學校門도 닫겠다고 밝혔다. 職場人들에게도 在宅勤務를 勸告했다.

카이로=황성호 特派員 hsh033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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