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레 잡으려면 金利 4~7%로 올려야”…美연준 內部分析

東亞日報
入力 2022年 6月 19日 20時 34分

유재동 部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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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國中央銀行聯邦準備制度(Fed·聯準)가 基準金利를 急激히 引上하고 있지만 理論的으로는 最近物價急騰勢를 잡으려면 이보다 더 빠른 緊縮이 必要하며 이를 위해 올해 基準金利를 4~7%로 올려야 한다는 연준 內部分析이 나왔다. 다음달 열리는 연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도 이달에 이어 0.75%포인트 金利引上이 豫想되는 가운데 “아예 1.0%포인트를 올리자”는 意見까지 나오고 있다.

18日(現地時間)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聯準은 前날 發刊한 報告書에서 現經濟狀況을 各種數學公式에 反映했을 때 인플레이션을 잠재우기 위해선 올해 안에 基準金利를 4~7%로 올려야 한다고 推算했다. 現在美國의 基準金利는 1.5~1.75%다. 年末까지 最小 4%로 金利를 올리려면 한꺼번에 金利를 0.75%포인트 올리는 ‘자이언트 스텝’을 3, 4回 더 해야 한다는 結論이 나온다. 現在 FOMC 委員들은 올 年末美國基準金利水準을 平均 3.375%로 展望하고 있다.

WSJ는 “연준이 이런 數學公式에 따라 金利를 決定해야 한다는 法은 없지만 이 分析結果는 聯準이 인플레이션과 싸우기 위해 더 攻擊的으로 金利를 올려야 한다는 壓迫을 받을 수 있다는 點을 보여준다”고 分析했다.

연준이 다음달에도 ‘자이언트 스텝’을 밟을 確率은 漸漸 커지고 있다. 크리스토퍼 월러 聯準理事는 18日 한 行事에서 “聯準이 7月 FOMC에서도 基準金利를 0.75%포인트 引上해야 한다”고 밝혔다. 聯準이 緊縮速度를 늦춰도 될만큼 인플레이션이 잦아들지 않을 것이라는 展望 때문이다.

金融市場도 다음달 ‘자이언트 스텝’ 可能性을 높게 보고 있다. 金利膳物(先物)을 통해 通貨政策을 점치는 시카고商品去來所(CME)의 페드워치에 따르면 7月會議에서 金利 0.75%포인트 引上을 豫想한 쪽은 80%가 넘는 反面, 0.50%포인트 引上을 展望한 쪽은 10% 남짓에 不過하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제롬 파월 聯準議長이 다음달 0.50%포인트와 0.75%포인트 引上 사이에서 選擇할 可能性이 크지만 一部經濟學者들은 1.0%포인트 引上可能性도 排除하지 않고 있다”고 傳했다.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聯邦準備銀行總裁는 다음달 0.75%포인트 引上을 支持한다면서 “처음에 너무 많이 올리는 것은 操心해야 한다”고 말했다.

뉴욕=유재동 特派員 jarret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