金總理, 法務部過剩儀典論難에 “地位高下莫論强力警告”

東亞日報
入力 2021年 8月 30日 16時 09分

황형준 記者

코멘트: 個

좋아요: 個

코멘트: 個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지난달 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 참석을 위해 회의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동아일보 — 朴範界法務部長官이 지난달 25日政府서울廳舍에서 열린 國務會議參席을 위해 會議場으로 移動하고 있다. 東亞日報

朴範界法務部長官이 30日 아프가니스탄人特別寄與者入國過程에서 불거진 過剩弘報 및 儀典論難에 對해 “國民 눈높이에 맞게 變化를 꾀하는 차였고 不足함이 드러났기 때문에 앞으로 (變化를) 꾀하도록 하겠다”며 姿勢를 낮췄다.

朴長官은 이날 政府果川廳舍出勤길에 記者들과 만나 “하고 싶은 이야기기 있으나 이쯤에서 이 問題는 좀 거둬줬으면 좋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法務部의 잇따른 過剩弘報 및 儀典論難이 더는 擴大되지 않기를 願한다는 뜻을 내비친 것이다. 政治人長官이 本人의 弘報를 위해 이날 行事들을 準備했다는 批判을 意識한 듯 “弘報와 儀典은 다르다”고도 했다.

앞서 法務部關係者는 아프간人特別寄與者들이 仁川國際空港으로 入國한 26日取材陣에게 “人形傳達하는 場面을 찍어 달라”고 剛하게 要求해 論難이 됐다. 또 다음 날(27日) 강성국 法務部次官이 忠北鎭川郡國家公務員人材開發院에서 브리핑을 하는 동안 비가 오자 隨行祕書가 무릎을 꿇은 채 江次官에게 雨傘을 씌우면서 論難이 됐다. 國民의黨等野黨에선 “皇帝儀典”, “雨傘甲질” 等이라고 批判했다.

論難이 이어지자 金富謙國務總理는 이날 “그 過程이야 어떻든 國民 눈높이에 맞지 않는 高位公職者의 行爲에 對해서는 理由와 地位高下를 莫論하고 强力히 警告하겠다”고 밝혔다. 金總理는 이날 文在寅大統領과의 週例會同에서 “再發防止를 위해 ‘場·次官職務가이드’ 等關聯 매뉴얼을 點檢하고, 補完이 必要한 部分은 改善해나가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文大統領과 金總理는 또 “任期後半部로 갈수록 公職者들의 消極的인 伏地不動度問題지만 必要以上의 儀典等過剩行爲도 自制할 必要가 있다”는 데 意見을 함께하고 그間慣行化된 儀典等에 對해 國民의 觀點에서 되짚어보기로 했다고 總理室은 傳했다.

황형준 記者 constant2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