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非核化마저도 “개소리”…말爆彈 쏟아내며 멀어지는 北韓|東亞日報

非核化마저도 “개소리”…말爆彈 쏟아내며 멀어지는 北韓

  • 뉴스1
  • 入力 2020年 6月 14日 10時 53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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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선권 북한 외무상. 2018.12.26 © News1 사진공동취재단
리선권 北韓 外務相. 2018.12.26 ⓒ News1 寫眞共同取材團
北韓이 連日 對外 情勢와 關聯해 强度 높은 非難을 섞은 立場을 發表하고 있다. 말爆彈에 가까운 非難戰을 加하면서도 美國과 南側에 對해 確然한 톤 差異를 드러내고 있는 點은 注目할 대목이다.

北韓은 對北 傳單(삐라) 問題와 關聯해 지난 4日부터 12日까지 總 네 番의 立場을 發表했다. 김여정 黨 第1副部長(4日), 統一戰線部 代辯人(5日), 朝鮮中央通信 報道(9日), 장금철 統一戰線部長(12日) 名義로 3番의 談話와 1番의 關聯 立場이 나왔다.

4番의 發表 모두 內容은 險惡했다. 金 第1副部長은 突然 提起한 對北 傳單 問題와 關聯해 金剛山 觀光 廢止, 開城工團 撤去, 南北 共同連絡事務所 閉鎖, 南北 軍事合意 破棄 等을 言及하며 威脅했다. 그러면서 “나는 못된 짓을 하는 놈보다 그것을 못 본 척하거나 부추기는 놈이 더 싫더라”라며 우리 側을 下待하는 發言을 내놨다.

統一戰線部 代辯人은 談話에서 우리 側을 向해 “철면피하게 놀아대고 있다”라며 “우리도 南側이 몹시 疲勞해할 일판을 準備하고 있으며 인차(이제) 시달리게 해주려고 한다”라고 다시 威脅을 加했다.

朝鮮中央通信 報道에서는 對南 事業의 ‘對敵 事業’으로의 轉換이 發表됐다. 우리 側을 敵對視하겠다는 公式 立場을 밝힌 것이다. 報道에서 北韓은 “南朝鮮 것들”이라고 우리 側을 指稱하며 “이들과의 一切 接觸 空間을 完全 格廢하고 不必要한 것들을 없애버리기로 決心한 첫 段階의 行動”으로 南北 간 모든 通信連絡線을 遮斷하겠다고 밝혔다.

마치 混亂을 意圖한 듯 前날 밤늦게 奇襲的으로 發表된 장금철의 談話에서는 靑瓦臺와 政府가 罪를 저질렀다며 “저지른 무거운 罪값에 비해 反省하는 態度가 너무나 가볍다”라던가 “서푼짜리 演劇을 한다”, “南쪽 洞에 사람들이 말이야 잘한다”라는 言辭를 驅使했다.

지난해 2月 하노이 北美 頂上會談의 決裂과 이로 인한 北美關係 決裂 以後 前面에서 사라졌던 統一戰線部를 비롯한 對南 器具들이 非難에 열릴 올리는 것에 外務省도 加勢했다.

外務省은 지난 11日 권정근 美國 擔當 局長과 記者와의 問答 形式으로 美國을 向한 非難을 加했다.

美 國務部가 南北 葛藤 狀況에 對해 “北韓에게 失望했다”라는 立場을 發表하자 “民族 內部 問題에 是非 걸지 마라”라며 “美國은 제 집안일이나 돌봐야 하고 그러는 것이 코앞에 이른 大統領 選擧를 無難히 치르는 데도 有益할 것”이라고 訓手를 뒀다.

卷 局長은 “끔찍한 일을 當하지 않으려거든 입을 다물고 제 집안 整頓부터 잘하라”라고 警告性 메시지를 내기도 했다.

12日 北美 싱가포르 頂上會談 2周年 當日에는 리선권 外務相이 直接 나서 美國을 非難했다. 그는 談話를 통해 “우리 共和國의 변함없는 戰略的 目標는 美國의 長期的인 軍事的 威脅을 管理하기 위한 보다 確實한 힘을 키우는 것”이라며 “우리는 다시는 아무런 代價도 없이 美國 執權者에게 治績 宣傳感이라는 褓따리를 던져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 最高指導部와 美國 大統領과의 親分 關係가 維持된다고 해서 實際 朝美關係가 나아진 것은 하나도 없는 싱가포르에서 握手한 손을 繼續 잡고 있을 必要가 있겠는가”라며 北美 頂上의 첫 合意를 破棄할 수도 있다는 뉘앙스도 보였다.

이어 13日에는 권정근 局長이 다시 登板했다. 그는 談話를 통해 우리 政府가 리 外務相의 談話에 對해 “政府는 北美對話의 早速한 再開와 南北關係의 發展을 위해 持續的으로 努力해 나갈 것”이라고 立場을 밝힌 것에 對해 非難했다.

이番 談話는 名義는 外務省이지만 事實上 美國보다는 南側을 向한 對南 非難 談話로 보인다. 卷 局長은 談話에서 막말을 쏟아냈는데 우리 側을 ‘뜨물에 던져진 오이 꼭지’로 比喩하거나 “자리도 없는 非核化에 對해 제멋대로 解釋한다”라며 非難했다.

또 “우리는 2年 前科도 많이 變했고 只今도 變하고 있으며 繼續 繼續 무섭게 變할 것”이라며 “非核化라는 개소리는 집어치우는 것이 좋다”라고 猛非難했다.

이 같은 北韓의 關聯 立場 發表는 最少 10月까지 이어질 自力更生 基調의 正面 突破戰, 11月 美國 大選을 앞두고 ‘獨自 行步’를 걷겠다는 立場이 反映된 것이다. 다만 極度로 날이 선 非難戰을 加하면서 美國과 南側을 모두 敵對視까지 하는 具體的인 理由는 鮮明하게 드러나지 않는다.

다만 美國과 우리를 向한 톤의 差異는 確然히 다르다. 南側에 對해서는 事實上 ‘敵’으로 規定하고 온갖 辱說을 섞은 非難을 加하고 있다. 官營媒體보다 날을 더 세우는 對外 宣傳媒體를 통해서는 文在寅 大統領을 겨냥한 鳥籠에 가까운 非難도 加하고 있다.

美國에 對해서는 사뭇 톤이 다르다. 권정근 局長은 11日 立場 發表에서 “우리와 美國 사이에 따로 計算할 것도 적지 않다”라며 아직 關係를 끊지는 않겠다는 立場을 드러냈다.

리 外務相의 談話에서 “우리 共和國의 변함없는 戰略的 目標는 美國의 長期的인 軍事的 威脅을 管理하기 위한 보다 確實한 힘을 키우는 것”이라고 言及된 것도 對美 協商 戰略이 바뀌었다는 메시지를 내는 셈이다.

北韓은 또 卷 局長의 이 같은 立場과 리 外務相의 談話는 住民들이 볼 수 있는 媒體에 揭載하지 않았다. 아직 內部的으로 美國과의 關係를 ‘決算’하지 않았음을 示唆하는 것이다.

反面 南側을 向한 非難은 連日 住民들에게도 널리 알리고 있다. 또 各 單位 및 地域別로 南側에 對한 糾彈 集會를 大規模로 進行하기도 했다. 政府가 對北 傳單 問題에 對한 出口를 찾고 있음에도 北韓 內部的으로는 南側과의 關係를 事實上 決算했다는 雰圍氣가 高調되는 것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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