或是 모를 金融詐欺, 安心商品·體驗館活用해 對比하세요

東亞日報
入力 2015年 9月 24日 03時 0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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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ey&Life]金融詐欺豫防法

안심통장(신입금계좌지정제)은 사전에 지정한 계좌 이외에는 100만 원 이상 이체할 수 없도록 하는 서비스다. 농협상호금융은 가입 고객이 보이스피싱이나 해킹 등으로 금융사기 피해를 입으면 최대 500만 원까지 보상해주는 ‘NH고객사랑안심통장’을 출시했다. 조성목 금융감독원 서민금융지원국 선임국장(앞줄)이 경기 안산 군자농협을 방문해 안심통장에 1호로 가입했다. 금융위원회 제공 — 安心通帳(新入金計座指定制)은 事前에 指定한 計座以外에는 100萬 원 以上移替할 수 없도록 하는 서비스다. 農協相互金融은 加入顧客이 보이스피싱이나 해킹 等으로 金融詐欺被害를 입으면 最大 500萬 원까지 補償해주는 ‘NH顧客사랑安心通帳’을 出市했다. 조성목 金融監督院庶民金融支援國選任局長(앞줄)李京畿安山 군자農協을 訪問해 安心通帳에 1號로 加入했다. 金融委員會提供

秋夕歸省길, 兩손 가득 膳物을 안고 가는 마음이 뿌듯하다. 故鄕에 계신 父母님께 정성스레 準備한 膳物과 用돈을 드리는 것도 좋지만, 그보다 重要한 게 있다. 金融詐欺에 脆弱한 어르신들에게 金融詐欺豫防法을 알려드리는 것이다. 平生 모은 돈을 보이스피싱 等金融詐欺로 날려버리고, 幸福해야 할 餘生을 한숨으로 보내는 老人들이 많다.

國會政務委員會所屬 새정치민주연합 신학용 議員室에 따르면 2012年以後 올해 7月까지 金融當局을 詐稱한 金融詐欺被害者 2866名中 60代以上老年層이 1025名으로 全體의 35.8%를 차지했다. 지난달에는 老人 A 氏(69·女)에게 金融監督院職員을 詐稱해 電話를 걸어 “個人情報가 流出돼 銀行計座에 돈을 두면 不安하니, 當場現金으로 찾아 冷藏庫에 保管하라”고 한 뒤 몰래 집안에 들어가 冷藏庫에 있던 現金 7000萬 원을 훔쳐 달아난 詐欺犯들이 붙잡히기도 했다.

金融詐欺安心商品

金融詐欺가 걱정된다면 아예 通帳에서 돈이 빠져나가지 못하도록 묶어 놓는 方法이 있다. 지난해 12月부터 市中銀行이 선보이고 있는 ‘新(新)入金計座指定制’ 서비스다. 安心通帳서비스라고도 부르는 이 서비스는 顧客이 事前에 登錄한 入金計座에는 金融會社와 顧客이 締結한 移替限度範圍內에서 얼마든지 自由롭게 移替가 可能하지만, 事前에 登錄하지 않은 入金計座에는 最大 100萬 원까지만 移替할 수 있다. 인터넷뱅킹이나 스마트폰, 텔레뱅킹 等을 통해 移替할 때만 適用된다. 個人情報를 몰래 빼내 事前에 登錄하지 않은 計座로 돈을 빼내려 하는 境遇 여러 計座에 나눠 入金하더라도 總 100萬 원까지만 移替할 수 있어 被害를 줄일 수 있다. 서비스를 申請하려면 營業店을 訪問해야 하며 一部銀行은 인터넷 뱅킹을 통해서도 加入申請을 받고 있다.

携帶電話文字메시지(SMS) 等을 利用한 金融詐欺도 注意를 기울이면 被害를 막을 수 있다. 特히 秋夕連休에는 宅配나 膳物, 景品行事等을 憑藉한 不法 스미싱이 氣勝을 부린다. 文字메시지로 宅配가 왔다거나 景品에 當籤됐다며 添附한 링크를 누르도록 誘導하고, 該當 링크를 클릭하면 스마트폰에 惡性코드를 심어놓거나 少額決濟가 되도록 하는 典型的인 스미싱(文字메시지를 利用해 個人情報를 奪取하는 手法)이다. 一旦 모르는 番號로 온 文字메시지에 添附된 住所는 絶對 눌러서는 안 된다. 文字도 바로 지워버리는 게 좋다.

携帶電話가 惡性코드에 感染되는 것을 막으려면 미리 携帶電話保安設定에서 ‘알 수 없는 出處’의 파일 다운로드는 ‘許容 안 函’으로 設定해두고, 最新 백신프로그램을 使用해 週期的으로 保安點檢을 해야 한다. 平素携帶電話少額決濟를 利用하지 않는다면 通信社를 통해 아예 少額決濟를 遮斷하는 것도 方法이다.

‘그놈 목소리’ 들려주세요

‘뛰는 놈 위에 나는 놈 있다.’ 갈수록 進化하는 보이스피싱 犯罪에 어울리는 말이다. 金融當局과 搜査機關의 덫을 避해 金融詐欺犯罪는 갈수록 巧妙해지고 있다. 檢察이나 金融監督院職員等을 詐稱하며 專門用語를 술술 꿰는 知能型詐欺犯들에 꼼짝없이 當하는 境遇가 많다. 이럴 땐 最近 보이스피싱 事例를 熟知해두면 도움이 된다.

金融監督院과 警察廳은 ‘보이스피싱 지킴이’ 홈페이지(phishing-keeper.fss.or.kr)에 ‘그놈 목소리’라는 體驗館을 開設해 實際 보이스피싱 事件에서 錄取된 詐欺犯의 목소리와 通話內容을 公開하고 있다. 보이스피싱에 堂堂하게 對處해 被害를 막은 ‘그분 목소리’도 함께 公開돼 있다. 홈페이지에 接續하면 體驗館에 公開된 錄音파일을 들을 수 있다. 보이스피싱에 對해 익숙하지 않은 老人들에게 생생한 資料를 통해 被害를 막을 수 있도록 알리는 것도 좋은 方法이다.

아무리 操心해도 事故는 일어날 수 있다. 金融詐欺에 속아서 詐欺犯에게 돈을 送金한 境遇에는 唐慌하지 말고 迅速하게 警察廳(112)이나 金融監督院(1332), 該當金融會社 콜센터에 連絡해 送金計座에 對한 支給停止를 要請해야 한다. 詐欺犯이 돈을 引出하기 前이라면 被害金額을 되찾아올 수 있다. 또 스마트폰에 設置된 惡性코드로 因해 少額決濟被害를 입은 境遇에는 警察로부터 被害事實立證書類를 發給받아 通信社에 提出하면 被害救濟를 받을 수 있다.

신민기 記者 mink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