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 自信感 찾으면 일자리 따라오죠”

東亞日報
入力 2013年 11月 5日 03時 0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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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歲時代… 더 오래 일하는 大韓民國] <6>일자리센터에서 찾은 希望
全國再就業支援센터 20餘곳… 單純情報提供 넘어 心理相談까지

한 情報技術(IT) 業體幹部였던 朴某氏(57)는 지난해 9月職場을 그만뒀다. 會社形便이 어려워지면서 自身처럼 나이 많은 勤勞者가 더 버틸 수 없었기 때문. IT 業種은 다른 業種에 비해 靑年勤勞者가 壯年層에 비해 많은 데다 靑年就業難까지 深化된 탓이다.

還甲을 앞둔 朴氏가 自身의 經歷을 살려 IT 業種에 再就業하기는 事實上 어려웠다. 그는 知人을 통해 同種業界會社 몇 곳의 門을 두드렸지만 番番이 고개를 떨궈야 했다. 그러던 中 올해 初 한국무역협회의 ‘中壯年 일자리希望센터’를 찾았다. 朴氏는 業種變更이나 創業을 議論할 생각이었다. 하지만 센터 側은 心理相談을 통해 朴氏에게 自信感부터 찾아 줬다. 이어 經歷을 살릴 수 있도록 情報通信産業振興院이 進行하는 ‘월드프렌즈 退職專門海外派遣事業’ 參與를 案內했다.

朴氏는 勇氣를 얻었고 開發途上國 IT 시스템 構築事業에 參與할 프로그래머로 採用돼 最近 몽골로 出國했다. 그는 “壯年勤勞者들은 再就業過程에서 마음의 傷處를 입는 境遇가 많아 쉽게 挫折感에 빠진다”며 “多樣한 分野로 눈을 돌릴 수 있도록 體系的인 도움을 주는 곳이 늘어야 한다”고 말했다.

2010年 3月부터 올해 9月까지 朴氏처럼 中壯年일자리希望센터를 통해 再就業에 成功한 中壯年求職者는 約 3000名에 이른다. 全體求職申請者(5700名)의 折半이 넘는 사람이 새 일자리를 잡았다. 이처럼 長年層의 求職需要가 늘면서 이들을 위한 前職支援 서비스의 重要性이 커지고 있다. 4日雇傭勞動部에 따르면 中壯年層의 再就業 및 創業을 支援하는 일자리센터가 全國的으로 20餘 곳.

勞使發展財團은 서울 2곳 等京畿仁川講院釜山等地에서 일자리센터를 運營中이다. 全國經濟人聯合會中小企業中央會大韓商工會議所等도 主要地域에 일자리센터를 마련했다. 單純한 就業情報提供을 넘어 求職者들의 새로운 人生設計를 돕는 게 特徵. 停年退職이나 實業으로 인해 떨어진 自信感을 높여 주고 必要에 따라 業種轉換이나 創業을 위한 敎育도 實施한다. 求職者뿐 아니라 退職豫定者度 센터를 利用할 수 있다.

김영희 中壯年일자리希望센터長은 “虛脫感이나 無力感에 빠지기 쉬운 壯年求職者들을 위해 心理安定프로그램을 必須的으로 進行한다. 海外再就業을 特化해 큰 效果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이성호 記者 starsky@donga.com

#再就業 #心理相談 #中壯年 일자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