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家政學의 産室(産室)이요, 歷史가 가장 긴 이화여대 生活環境臺(가정대·1929年 設立)가 解體된다는 報道를 接하고, 家政學을 專攻한 사람으로서 沈痛한 마음이다. 100年이라는 긴 歷史와 傳統을 가진 家政學을 解體한다는 發想은 理解할 수 없는 處事이다.
家政學은 1902年 美國의 最初의 女性 化學者이며 食品營養學者人 엘렌 리처즈 女史가 主軸이 되어 日常生活을 向上시킬 수 있는 學問을 設立함으로써 出發했다.
科學의 發達, 時代的 社會的 變化에 따라 家庭生活의 樣相이 急激히 變化됨에 따라 1960年代에 美國의 코넬대가 人間生態學臺, 펜실베이니아대가 人間發達臺, 퍼듀大와 아이오와대가 家族·消費者科學大 等으로 大學別 特性과 注力點에 따라 續續 名稱을 變更했다.
우리나라의 境遇도 例外가 아니어서 1960年代에는 연세대가 生活科學大로 이름을 바꾼 것을 始作으로 서울대, 이화여대, 숙명여대 等 續續 生活科學大 또는 生活環境臺로 改名했다.
美國과 韓國의 名稱 變更에서 다른 點은 무엇일까. 美國은 社會 變化에 따라 家庭 內에서의 모든 生産活動이 社會로 移管되고, 家庭의 機能은 어니스트 버제스가 指摘한 대로 愛情과 性, 子女 養育, 消費機能으로 縮小된 點에 焦點을 맞추어 人間發達, 家族·消費者學 等으로 名稱을 바꿨다. 反面 韓國의 境遇 傳統的 家政科를 그대로 擴張 발전시켜 衣食住 學科의 擴大 現象이 나타나게 되었다. 이에 따라 家政學이 學問的으로 깊이와 幅을 발전시킨 點이 없지 않으며 學生들의 就業 또한 活性化된 側面이 있다.
그럼에도 不拘하고 家庭代를 解體한다고 한다. 오히려 家政學의 本質과 機能을 强化하여 人間發達 家族學 部分을 더욱 발전시켜야 할 것이 아닌가? 只今이라도 늦지 않으니 家庭學者들의 結集된 合意의 목소리를 내야 하며 學校 當局者들에게 學問的 正體性을 올바로 인식시켜야 할 것이다.
일찍이 아리스토텔레스는 家庭의 本質은 人間을 만들어 내는 것이라 說破했다. 全人的 人間, 創意的 人間이 必要한 時代에 家政學의 消滅이 人間育成 機能의 萎縮으로 連結될까 憂慮된다.
유영주 大韓家庭學會 顧問·慶熙大學校 名譽敎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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