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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橫說竪說]송대근/過去 政權 功 지키기|동아일보

[橫說竪說]송대근/過去 政權 功 지키기

  • 入力 2005年 8月 23日 03時 08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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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나라의 든든한 어른으로서, 國政安定의 튼튼한 屛風으로서 指導해 주실 수 있기를 所望합니다.” 열린우리당 전병헌 代辯人은 21日 김대중前 大統領의 退院에 즈음해 ‘極盡한 論評’을 내놓았다. 單純히 所望 程度로 그쳤다면 前職 國家元首에 對한 禮遇쯤으로 생각할 수 있었을 텐데 論評의 要旨는 그게 아니었다. “眞相糾明을 통해 이番에 傷心이 크셨을, 本말(本末)이 顚倒된 政局을 바로잡아 金大中 前 大統領님과 國民의 政府의 業績이 가려지는 일이 없도록 할 것입니다.” 都大體 이게 무슨 말인가.

▷事實 盜聽 政局에서 本말을 뒤집은 것은 노무현 大統領과 열린우리당이다. 國民의 政府에서도 道廳이 行해졌다는 國家情報院의 發表가 있은 뒤 DJ가 급작스레 入院하고 湖南 民心이 들끓자 盧 大統領부터 말을 바꿨다. 盧 大統領은 7月 末 國精院의 報告를 받은 뒤 發表 指示와 함께 徹底한 眞相糾明을 다짐해 놓고, 18日 中央 言論社 政治部長들과의 懇談會에선 “國精院 發表의 意味가 擴大 解釋돼 唐慌스럽다”고 물러섰다.

▷열린우리당도 마찬가지다. DJ가 ‘마음의 病’을 얻었다는 얘기가 나오자 黨 首腦部가 모두 眞사(陳謝) 使節로 나섰다. 前 代辯人은 “DJ를 毁損해서 열린우리당과 參與政府가 얻을 게 무엇이 있나”라는 말도 했다. 問題는 大統領과 執權 與黨이 國精院에 화살을 돌리는 듯한 이런 態度가 檢察의 道廳事件 搜査에 影響을 줄 수 있다는 點이다.

▷지난週 國精院을 押收搜索한 檢察은 곧 前職 國精院長과 次長 等을 召喚 調査할 豫定이라고 한다. 이에 맞서 DJ 政府에서 國精院長을 지낸 사람들이 潔白을 主張하는 會見을 準備 中이라는 얘기도 들린다. 이런 판에 與黨의 代辯人이 “DJ 政府의 業績이 가려지지 않도록 하겠다”는 것은 아무래도 適切치 못하다. 前(前) 政權의 業績을 가리라고 할 사람은 아무도 없다. 功過(功過)를 가리자는 것이다. 눈치보기식 허물 덮기는 공마저 毁損하는 일이다.

송대근 論說委員 dks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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