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신고를 卒業하고 프로로 直行한 정조국. 高校時節 ‘발과 머리만 갖다 대면 骨’이라는 讚辭까지 받았지만 프로에선 페널티킥으로 넣은 1골이 全部. 門前 움직임이 느려 相對 守備에게 공을 뺏기기 일쑤인데다 패스 드리블 타임이 半 拍子씩 늦는다. 게다가 몸싸움이 弱해 番番이 相對 守備手에게 밀려 넘어진다. 이렇다보니 지난달 30日엔 엔트리에서 빠져 2군으로 밀려나는 受侮까지 當했다.

고려대를 中退하고 프로에 데뷔한 최성국度 別般 다르지 않다. 데뷔戰이자 開幕展인 3月23日 光州 상무戰에서 첫 골을 성공시킨 뒤 아직까지 골 消息이 없다. 스타팅 라인업에도 이름을 못 올리고 每番 後半에 交替投入 되고 있는 實情.

최성국의 弱點은 혼자서 공을 차려 한다는 것. ‘골 넣는 게 目的인지 드리블 하는 게 目的인지 모르겠다’는 비아냥까지 들린다. 빈 空間의 同僚에게 패스해야 할 타임인데도 每番 드리블 하다가 脈을 끊어놓는다. 조광래 安養 LG 監督은 “정조국이 아직 프로競技의 빠른 템포를 따라가지 못한다. 時間이 좀 더 必要할 것 같다”며 아쉬워했다. 김정남 蔚山 현대 監督은 “프로는 組織力으로 勝負를 걸어야 한다. 최성국처럼 드리블에만 依存하면 살아남기 어렵다”고 指摘했다.

양종구記者 yjong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