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빅스가 조동현(26·寫眞)의 負傷 回復으로 ‘脫꼴찌’ 期待感을 높이고 있다.
SK 빅스가 3라운드 中盤까지 꼴찌를 벗어나지 못한 것은 主戰들의 大擧 負傷과 컨디션 亂調가 가장 큰 理由. 3點 슈터 문경은이 釜山아시아競技 以後 體力低下로 初盤에 極度로 不振했고 조니 맥도웰도 발가락 炎症으로 開幕戰을 뛰지 못했다.
그러나 이들이 負傷과 컨디션 亂調에서 벗어난 뒤에도 SK 빅스는 수렁에서 헤맸다. 막판 根性不足으로 리드를 지키지 못한 채 무너진 競技가 많았기 때문.
‘악바리’ 조동현의 復活은 그래서 SK 빅스엔 ‘希望의 빛’이다. 조동현은 오랜 期間 공을 잡지 않아 體力과 테크닉 等 모든 面에서 正常이 아니었지만 지난 週末 TG 엑써스戰에서 眞價를 확인시켜줬다.
이날 兩쪽 무릎에 繃帶를 동여맨 채 코트에 나선 조동현은 1쿼터에서 TG의 데이비드 잭슨을 單 3點에 묶는 等 잭슨에게 8得點만 許容하는 傑出한 守備力을 誇示했다. 조동현은 4쿼터 들어 허재가 3點슛을 성공시키며 雰圍氣 反轉을 노리자 곧바로 쐐기 3點슛으로 應酬하는 等 12點(4어시스트)으로 攻擊에서도 제몫을 했다.
조동현의 악착같은 守備와 相對의 虛點을 놓치지 않는 시원한 外郭砲, 고비를 넘기는 파이팅으로 SK 빅스는 大魚 TG를 잡을 수 있었다.
雙둥이 兄 조상현(상무)의 그늘에 가려 있던 조동현은 지난 시즌 프로 데뷔 以來 첫 ‘守備5걸床’을 受賞하며 올 시즌 活躍을 豫告했다. 그러나 지난 시즌을 마친 뒤 日本에서 兩쪽 무릎 軟骨 手術을 받았고 지난달 訓鍊 途中 왼쪽 허벅지 筋肉이 破裂돼 조동현은 다시 한 달假量 코트를 떠나야 했다.
거듭된 負傷과 再活의 空白期를 딛고 오뚝이처럼 다시 선 조동현. 그가 最惡의 狀況에 處한 팀을 求할 수 있을까.
김상호記者 hyangsa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