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北韓이 天然痘菌을 保有하고 있는지 確信할 수는 없지만 萬若 갖고 있다면 如干 危險한 것이 아니다.

天然痘는 人類가 ‘征服’韓 唯一한 傳染病이다. 1980年 5月 世界保健機構(WHO)는 地球에서 天然痘가 完全히 사라졌다고 公式 發表했다. 3年 前인 77年 아프리카의 소말리아에서 마지막 患者가 發見된 뒤 患者가 報告되지 않았던 것이다.

醫學者들은 “公衆保健學과 細菌學, 免疫學의 勝利이며 이를 契機로 다른 疾病도 하나씩 征服해 나갈 것”이라고 興奮했다.

天然痘의 征服은 1789年 英國 시골의 開業醫師人 에드워드 제너로부터 始作했다.

제너는 소젖을 짜는 女性들이 유난히 天然痘에 걸리지 않는 것을 보고 豫防 백신을 만들었다. 백신은 라틴語로 암소를 뜻하는 ‘바카(Vacca)’에서 온 말이다.

天然痘는 以前까지 人類의 最大 敵이었고 歷史의 主役들도 많이 犧牲됐다. ‘冥想錄’으로 有名한 로마 皇帝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이슬람의 칼리프 아바스 알 娑婆, 英國의 女王 메리 2歲, 러시아 皇帝 표트르 2歲, 프랑스의 皇帝 루이 15歲 等은 모두 이 病에 걸렸다.

무엇보다 1518年 스페인이 아메리카를 侵攻했을 때 아스텍과 잉카帝國의 軍隊는 敵軍인 스페인의 軍隊가 아니라 처음 接하는 病인 天然痘 때문에 焦土化됐다.

國內에서도 30代 以上의 成人에게는 天然痘가 아주 친숙하다.

예로부터 이 病은 別性(別星)媽媽라는 疫神(疫神)李 집집마다 옮기며, 虎狼이나 오랑캐보다 더 무서운 病이라고 해서 마마, 손님으로 불렀다. 周圍에는 媽媽 자국으로 얼굴이 얽은 ‘곰보’들을 쉽게 볼 수 있었고 이를 豫防하기 위해서 불主事를 맞아야만 했다. 結核을 豫防하는 BCG 백신과 함께 이 注射는 굵직한 흉터를 남겼으며 只今 皮膚科와 成形外科에서는 이 흉터를 除去하는 手術이 盛行하고 있다.

國內에서는 1960年 세 名이 이 病에 걸린 것을 끝으로 患者가 報告되지 않고 있다.

그러나 逆說的으로 患者가 사라졌기 때문에 무서운 病이다. 地球는 天然痘의 處女地(處女地)가 됐다. 그래서 天然痘菌이 나돌면 스페인 侵略期의 아메리카 格이 되기 十常인 것이다.

人類는 아직 疾病 征服의 걸음마 段階에 있다. 感氣, 毒感, 에이즈 等 人類가 타깃으로 삼아야 할 ‘敵’은 너무나 많다. 그러나 이미 征服한 疾病을 되살리는 ‘魔性(魔性)’을 抑制하지 않는다면 疾病 征服은 물거품이 되고 말 것이다. 한 民族의 나라인 北韓이 魔性의 國家가 아니기를 懇切히 빈다.

stein3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