公職 經歷이 華麗한 윌리엄 웹스터(78)는 25年間 5名의 美國 大統領에 依해 聯邦政府의 重要한 자리에 起用됐던 人物이다. 中央情報局(CIA) 聯邦搜査局(FBI) 局長도 거쳤다. 1978年 그를 FBI 局長에 推薦했던 그리핀 벨 前 法務長官은 “當時 그를 아는 500名과 面談해 그의 모든 것을 點檢했는데 나쁜 이야기가 하나도 나오지 않았다”고 回想했다. 履歷書 受賞欄에는 그가 받은 賞 이름이 빼곡히 적혀 있고 옛 新聞記事에는 ‘公職社會에서 尊敬을 받았다’는 表現도 자주 나온다.
그의 이름이 言論에 크게 登場한 것은 10月25日 새로 만들어진 企業會計監督委員會(CAOB) 初代 委員長으로 選出되면서부터. 이 委員會는 땅에 떨어진 美國 資本主義의 信賴를 回復하기 위해 設立된 莫强한 權限의 監督機構다. 會計分野 經歷이 없다는 點 等이 問題됐지만 하비 피트 證券去來委員會(SEC) 委員長 等 공화당側의 支援으로 委員長이 됐다.
그러자 ‘地雷’가 터졌다. 웹스터氏가 監査委員會 委員長을 지낸 小規模 上場會社 有에스테크놀로지(UST)의 會計 問題였다. 當時 外部監査를 맡은 會計法人 BDO는 “會計不實을 指摘하자 會社 代表理事나 監査委員會에서 이를 調査하지 않았고 우리와 外部監査 契約을 解止했다”고 暴露하고 나선 것. UST는 不實會計 嫌疑로 投資者들로부터 訴訟을 當한 狀態다. UST에 앞서 그가 關係했던 自動車會社 제너럴모터스(GM), 通信會社 넥스트웨이브 時節의 그의 活動에 對한 나쁜 評價들도 꼬리를 물고 터져 나왔다. 公職 時節의 좋은 評判을 11年間의 民間企業 時節에 다 날려보낸 것이다.
새 機構의 委員長이 된 지 2週日도 안 된 웹스터氏는 곧 辭退할 것으로 美國 言論들은 豫想하고 있다. 그동안 過去 經歷 및 監督意志 不足 等을 理由로 월街와 野黨으로부터 辭退 壓力에 시달려온 피트 委員長은 이番에 웹스터氏의 告白을 듣고도 다른 委員들에게 알리지 않고 그를 밀어준 事實이 드러나는 바람에 結局 5日 조지 W 부시 大統領에게 辭意를 밝혔다.
월街가 ‘웹스터-피트 波動’으로 시끌벅적하던 5日 美國에선 中間選擧가 치러졌다. 이날 뉴욕證市 株價는 올랐지만 投資者들이 選擧 結果와 6日 聯邦公開市場委員會(FOMC)의 金利 0.25%포인트 引下與否에 觸角을 곤두세운 탓에 去來는 많지 않았다.
뉴욕〓홍권희特派員 konihong@dong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