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싱長에 거센 ‘黃沙바람’이 불어닥쳤다.
中國이 大會 1, 2號 金메달을 모두 휩쓸며 메달레이스에서 힘차게 첫발을 내디뎠다.
中國은 29日 釜山 講書體育公園 펜싱長에서 열린 第14回 釜山아시아競技大會 男子 펜싱 플뢰레와 에페 個人戰에서 金메달 2個를 따냈다. 플뢰레 準決勝에서 金映豪(大田都市開發公社)를 15-9로 누른 中國 펜싱의 看板스타 王하이빈(29)은 決勝에서도 金相勳(29·蔚山市廳)에게 15-11로 逆轉勝을 거두고 이番 大會 첫 金메달을 목에 걸었다.
98年 방콕大會 決勝에서 김영호를 꺾고 優勝한 데 이어 아시아競技大會 2連霸 達成.
王하이빈은 “相對 홈코트라는 負擔感을 이겨내고 中國에 처음 金메달을 안겨 기쁘다”며 “團體戰에서도 팀의 優勝을 이끌겠다”고 所感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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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싱 男子 플뢰레 個人戰에서 銀메달을 따 韓國에 이番 大會 첫 메달을 안긴 金相勳(왼쪽)李 施賞式에서 金메달리스트인 中國의 王하이빈(가운데),銅메달리스트 우한숑과 함께 밝은 表情으로 손을 들어보이고 있다.부산=특별취재반
2000年 시드니올림픽 金메달리스트 김영호는 이 種目 3, 4位戰에서도 우한숑(中國)에게 13-15로 敗해 4位에 머물렀다.
이어 벌어진 男子 에페 決勝에서도 中國은 4强戰에서 구교동을 15-10으로 제친 자오江이 王라이와 ‘집안 싸움’을 벌여 14-12로 勝利, 頂上에 올랐다.
올 8月 世界選手權大會 銅메달리스트 구교동은 3, 4位戰에서도 14-15로 逆轉敗해 銅메달마저 놓쳤다.
釜山〓김종석記者 kjs012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