最近 들어 一連의 事件들은 將兵들의 士氣를 떨어뜨리는 次元을 넘어 軍을 송두리째 뒤흔들고 있다. 敵이 누구인가? 우리를 向해 銃口를 겨누고 있는 者가 敵이다. 그런데 百萬 大軍과 大量殺傷武器를 우리를 向해 配置해놓고 있는 北韓이 우리의 敵인지, 아닌지 駭怪한 論爭이 그치지 않고 있다. 난데없이 後方에서 들려오는 主敵論難은 두눈을 부릅뜨고 面前의 敵과 對峙하고 있는 우리 將兵들을 혼란스럽게 한다.

6·25戰爭 때 太平洋을 건너와 우리를 위해 싸워준 美軍 中 無慮 4萬餘名이 이 땅에서 戰死했다. 只今도 3萬7000餘名의 美軍들이 이 땅에 駐屯하며 우리를 지켜주고 있다. 그러나 親舊를 위해 목숨을 바친 眞正한 親舊들을 이제는 조금 不便하다는 理由로, 작은 失手를 했다는 理由로 하루아침에 나가라고 몰아붙이고 있다. 美軍과의 聯合戰力이, 駐韓美軍의 詐欺가 우리 安保에 미치는 深大한 影響을 아는지 모르는지….

허원근 一兵 死亡 事件을 造作으로 斷定지은 疑問詞眞相糾明委員會의 決定은 證據도 분명하지 않은데 서둘러 結論을 내려 軍의 生命이나 다름없는 名譽와 士氣를 深刻하게 毁損하고 있다는 指摘이 일고 있다.

果然 이런 狀況에서도 우리 軍은 健在할 수 있는가. 筆者는 며칠 前 秋夕을 맞아 在鄕軍人會 任職員들과 함께 해·공군부대를 訪問한 적이 있다. 거기에서 우리 손으로 生産한 KF16을 타고 曺國의 領空을 警戒하고 있는 젊은 空軍操縱士들의 초롱초롱한 눈瞳子를 보았다.

또 “이제 交戰規則이 바뀌었으니 또다시 北韓의 挑發이 있을 境遇 1隻도 남김없이 擊沈시킬 것입니다”라고 다짐하는 海軍 指揮官의 한一字 입술을 보았다.

아, 그래도 아직은 우리 軍이 健在하구나, 뿌리깊은 나무가 바람에 흔들리지 않듯이 知天命의 年輪을 쌓은 壯年 國軍답게 끄떡없이 제자리를 지키고 있구나 하고 安堵의 한숨을 내쉬었다.

그렇다. 더 늦기 前에 우리 모두가 나서 軍이 本然의 任務에만 專念할 수 있도록 지켜주어야 한다. 더 以上 軍이 犯罪集團이나 兵役非理의 溫床으로 罵倒되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

軍의 非理에 눈감아서도 안되지만 조그마한 過失이 針小棒大되는 일이 있어서도 안 된다. 軍의 作戰에 政治論理가 介入되어서는 더더욱 안 된다.

‘安逸한 不意의 길을 마다하고, 險難한 正義의 길’을 擇한 史官들의 名譽心에 欠집을 내서는 안 된다. 人生의 黃金期를 國土防衛에 바치고 있는 우리 아들 딸들의 名譽心에 欠집을 내서도 안 된다.

자랑스러운 70萬 國軍將兵 萬歲! 54周年 生日을 맞는 믿음직한 우리 國軍 萬歲!

이상훈 大韓民國 在鄕軍人會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