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우미 經歷 4年次인 이상은氏(26·女)에게 아파트 모델하우스를 제대로 보는 要領을 딱 한가지만 골라달라고 했을 때 돌아온 對答이었다.

理由는 분명했다. “차분하게 구석구석 둘러봐야 하는 데 사람이 많으면 엄두를 낼 수 없어요.”

그女는 또 모델하우스를 찾기 前에 房이 몇 個인지, 團地가 어떻게 配置되는지에 對한 나름대로의 基準을 定하고 반드시 미리 메모를 해두는 게 좋다고 忠告한다. “내가 살고 싶은 집은 이런 집이라는 생각도 없이 왔다가는 華麗한 인테리어에 꾸며진 모델하우스의 誘惑에 빠지기 十常이에요.”

모델하우스를 찾았다면 덜렁 유니트(坪型別로 實際 아파트 內部와 똑같이 꾸며 놓은 곳)로 들어가지 말라고 忠告한다. “1層 한가운데 있는 團地 模型에 말 그대로 ‘돈 될 만한 아파트’에 對한 情報가 있어요.”

團地 模型을 보면서 周邊 環境과 桐(棟) 配置, 아파트의 香(向), 運動施設, 公園 等을 꼼꼼히 따져보라고 한다. “같은 團地에 있더라도 지나치게 道路와 가까우면 騷音 때문에 값이 떨어져요. 또 棟과 東이 가깝다면 프라이버시를 保護받을 수 없어 집 價値가 낮을 수밖에 없어요.”

유니트 안에 들어가서부터는 注文이 많아진다.

“于先 집안 全體 雰圍氣가 주는 느낌이 便安한가를 따져봐야 해요. 入住 時點까지 2年 以上 남은 點을 생각하면 流行에 맞춘다며 튀는 것보다는 無難한 느낌을 주는 게 좋아요.”

다음에는 미리 準備한 메모를 보면서 인테리어와 受納空間, 廚房 等을 따져보라고 말한다. “萬若 準備한 메모帳이 없다면 아파트 카탈로그에 關聯 事項을 꼼꼼히 메모한 뒤 나중에라도 차근차근 따져보는 게 좋아요.”

그女는 모델하우스를 돌아다니는 途中 ‘展示品目’에 對한 말을 거듭 꺼냈다. “값비싼 家財道具나 華麗한 인테리어는 主婦들의 마음을 빼앗기 十常이에요. 하지만 이런 것들은 大部分 展示 品目이에요. 分讓價에 包含돼 있지 않다는 거죠. 쉽지 않겠지만 展示 品目은 없다고 생각하고 內部를 살펴봐야 해요.”황재성기자 jsonh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