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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돌아 본 2002월드컵] <하>本報-아사히신문 記者 決算 座談|東亞日報 </하>

[되돌아 본 2002월드컵] <하>本報-아사히신문 記者 決算 座談

  • 入力 2002年 7月 3日 18時 39分


사상 첫 공동개최로 열린 2002한일월드컵의 현장을 지켜보았던 일본 아사히신문과 본보의 취재진이 함께 대회 전반에 관해 좌담회를 갖고 있다. 왼쪽부터 추바라 신이치 기자, 조헌주 차장, 다나카 모토유키 기자, 주성원 기자. [아사히신문]
史上 첫 共同開催로 열린 2002韓日월드컵의 現場을 지켜보았던 日本 아사히신문과 本報의 取材陣이 함께 大會 全般에 關해 座談會를 갖고 있다. 왼쪽부터 秋바라 신이치 記者, 조헌주 次長, 다나카 모토유키 記者, 주성원 記者. [아사히신문]
《2002韓日월드컵은 史上 첫 두나라의 共同開催로 치러졌다. 韓國과 日本이 共同開催한 이番大會는 世界人들의 憂慮와 期待속에 成功 大會로 마무리됐다.

96年 韓日共同開催로 決定된 後 持續的으로 월드컵 成功開催를 위해 協力해온 동아일보와 日本 아사히신문은 이番 大會 期間中에도 取材 協力, 記事交流 等으로 聲價를 드높였다.

兩社는 월드컵 閉幕과 함께 이番 大會의 成果와 意味 等을 整理하는 座談會를 1日 日本 도쿄 아사히신문 本社에서 가졌다.

◇參席者

▽아사히신문 스포츠부〓다나카 모토유키(田中基之), 秋바라 신이치(忠鉢信一)記者

▽東亞日報 월드컵特別取材팀〓趙憲駐車場, 주성원記者》

▼되돌아 본 2002월드컵 ▼

- <상> 成功的 大會運營
- <중> 各種 記錄들

▽다나카〓韓國 팀이 거둔 4位 成跡은 놀랍기만 하다. 日本이 優勝한 2000年 바레인 아시안컵 때 韓國팀 모습은 ‘앞으로 어떻게 될까’ 걱정스러울 程度였다. 世代交替에 失敗한 韓國에 비해 日本의 實力은 確實히 優位였다. 그러나 히딩크 監督 赴任 以後 韓國팀은 劇的으로 變했다.

▼韓國 생각하는 蹴球 印象的

▽秋바라〓韓國팀은 안정환 박지성 이천수 송종국 等 選手 個人의 技倆이 잘 發揮됐다. 體力面에서는 아시아 最高 水準으로 유럽이나 南美에 決코 뒤지지 않았다. 무턱대고 뛰어다니기만하던 豬突盲進(猪突猛進)型에서 組織的인 頭腦 플레이로 轉換하면서 選手들의 强力한 힘이 멋지게 發揮됐다.

▽주성원〓韓國팀은 좋은 監督 밑에서 訓鍊해왔고 目標했던 것 以上을 達成했다. 運이 좋은 面도 있지만 유럽 强豪와 對等한 競技를 할 技倆이 있기 때문에 運이란 것도 作用할 수 있다. 젊은 選手의 大活躍은 以前 韓國 蹴球에서 볼 수 없는 것이었다.

▽조헌주〓놀라운 스피드와 지칠줄 모르는 스태미너로 世界를 놀라게 하면서 韓國이 4强에 進出함으로써 ‘유럽이나 南美, 아프리카 選手에 비해 아시아圈 選手는 體格이 달라 아무리 해도 體力이 떨어질 수 밖에 없다’는 固定觀念을 徹底히 破壞했다는 點에 큰 뜻이 있는 것 같다.

▼日 트루시에 4年 成果 거둬

▽週〓日本팀도 트루시에 監督 體制 4年의 成果를 充分히 거둔 것으로 評價할 수 있다. 懊惱 신지, 나카타 히데토시, 산토스 알렉산드로 選手 等 미드필드에서 活動的이고 攻擊的인 選手가 많았다. 組織 守備 內容도 좋았지만 스트라이커의 골決定力 不振이 아쉬웠다.

▽다나카〓그렇다. 16强 進出만 해도 日本은 대단한 成跡이다. 韓國이 大活躍丸 것과 比較해‘일본도 터키만 꺾었다면’ 하는 아쉬움이 있지만 實力은 亦是 터키가 優位였다.

▽秋바라〓日本은 이番 大會에서 强點과 弱點을 드러냈다. 强點은 여러 選手가 同時에 움직이면서 숏패스로 機會를 만든는 것이다. 그러나 守備가 强力한 팀에게는 힘의 限界를 드러냈다. 나카타나 오노 처럼 膈한 몸싸움 中에서도 높은 技術을 發揮할 수 있는 選手를 많이 確保해야 할 것 같다.

▽兆〓當初 目標를 完遂했음에도 不拘하고 ‘히딩크 烈風’에 밀려 日本 媒體로부터 몰매를 맞다시피한 트루시에 監督이 안쓰럽다.

▽다나카〓韓國팀의 活躍을 뒷받침한 것은 무엇보다 ‘大∼韓民國’ 口號로 잘 알려진 熱烈한 應援團이다. 붉은 티셔츠로 덮힌 스탠드를 보면서 놀라움을 禁치 못했다. 日本 雰圍氣도 뜨거웠지만 이 程度는 아니었다.

▼臺~韓民國 붉은함성 놀라워

▽秋바라〓韓國 應援 모습을 보면서 選手와 팬 사이의 끈은 6個 大會에 連續出戰한 韓國이 2番 出戰한 日本 보다 훨씬 剛함을 느꼈다. 하지만 蹴球 自體를 사랑한다는 點에서는 日本 觀衆도 뒤지지 않았다. 日本 팬들은 잉글랜드 아르헨티나 카메룬 브라질팀 等에 聲援을 보내며 다양한 스타일의 蹴球를 滿喫했다.

▽週〓確實히 日本人의 應援은 韓國과는 달랐다. 日本人들이 월드컵을 ‘祝祭’로 여기며 自國팀 外에도 좋아하는 나라 팀을 自國 팀 以上으로 熱烈히 應援했는데 印象的이었다.

▽兆〓앞으로 韓日 蹴球 交流도 活潑해질 것 같다. 定期戰 復活도 檢討할 만하고 中國을 包含한 아시아리그顚倒 可能할 것 같다.

▽다나카〓1年에 한次例로 못박지 말고 틈틈이 兩國間 親善競技를 해야한다. 이만큼 좋은 라이벌은 어디에도 없다. 南美의 브라질과 아르헨티나처럼 서로 實力을 갈고 닦으며 對決하면 兩팀 모두 實力이 높아진다. 中國 等을 包含하면 더 좋을 것이다.

▽週〓이番 大會를 통해 韓國과 日本의 蹴球는 한 段階 水準이 올라갔다. 두 나라는 라이벌이었고 앞으로도 라이벌로 남을 것이다. 4年 後에는 월드컵大會 進出權을 놓고 싸울 수도 있다. 하지만 兩國은 恒常 ‘世界 속의 蹴球’를 생각하면서 發展的으로 競爭해야한다. 이番 大會는 蹴球 行事로 그치지 않고 韓日 兩國民에게 서로를 더욱 잘 理解하는 ‘文化衝擊’의 契機로 作用한 點이 重要한 포인트라고 생각한다. 日本 言論媒體에 連日 紹介되는 韓國 關聯 消息을 보며 많은 생각을 했다. 韓日 兩國의 文化, 特히 大衆 文化 交流의 물꼬가 트인 것으로 본다.

▼日本人, 韓國應援 잊지못해

▽兆〓40日間의 日本 取材中 도쿄와 오사카의 ‘코리아타운’에서 큰 變化를 目擊했다. 처음에는 留學生과 나이 든 在日僑胞가 應援했으나 나중에는 韓國말을 全혀 모르는 僑胞 3世와 日本人들까지 찾아와 함께 ‘大∼韓民國’을 목청껏 외쳤다. 食堂主人, 택시運轉士 等 偶然히 만난 日本人들이 眞心으로 韓國팀의 決勝 進出을 聲援하던 일은 잊지 못할 것 같다.

▽다나카〓開幕展 서울 신촌에서 大學生들을 만났는데 敎科書로 배운 日本의 印象은 좋지 않았는데 월드컵 共同開催를 契機로 많아진 日本 關聯 情報를 통해 印象이 바뀌었다고 말했다. 亦是 만나는 機會가 많아야 서로를 잘 理解할 수 있게 된다. 이런 側面에서 이番 월드컵 大會를 契機로 兩國民間 關係는 훨씬 좋아질 것으로 確信한다.

整理〓조헌주記者 hans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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