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時間 /칼하인츠 가이슬러 지음 박계수 옮김/287쪽 1萬2000원 石筆
5月은 아름다워 머무르고 싶은 時間이다. 時間은 獲得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時間은 우리가 統制할 수 없는 무엇이다. 時間을 가장 잘 쓰는 方法은 時間 속에 머무르는 것이다.괴테가 한 말을 記憶하는가? “時間아, 머물러다오. 너는 正말 아름답구나.” 아름다운 時間을 우리는 幸福이라 부른다.
人間의 不幸은 時間을 즐기지 못하는 데서부터 온다. 사람들은 가만히 앉아 있는 것을 참지 못한다. 그렇게 가만히 앉아있지 말고 뭐라도 하라고 다그친다. 우리에게 正말 必要한 것은 홀로 自身의 房에 앉아 있는 것인데도 말이다. 우리는 無益한 것의 意味를 잊고 산다. ‘時間은 기다랗고 便安한 소파’와 같다. ‘게으름은 온갖 惡의 根源이며 同時에 모든 創造的 行爲의 源泉’이다. 사랑이 그렇듯이. 時間을 잊지 않고 우리는 사랑할 수 있는가?
우리는 時間管理라는 끔찍한 짓을 통해 하루에 지켜야할 約束의 數를 다섯 個에서 일곱 個로 늘여 놓았다. 이것을 우리는 效率性이라고 부른다. 效率性이 支配하는 社會에서 바쁘지 않은 사람은 半(反) 社會的이고 反經濟的이다. 乾達이다. 時間 管理는 結局 時間表가 우리를 支配하게 만듦으로써 우리를 더 바쁘게 만들었다. 그 結果 時間에 더 쪼들리게 되었다. 效率性이 效果性을 凌駕함으로써 우리는 目的을 喪失한 것이다.
時間管理의 眞正한 目的은 時間을 남기는 것이다. 내가 쓸 수 있는 時間의 量을 늘임으로써 더 자유로워지는 것이 賢明한 時間 使用法이다. 時間의 豐饒는 休息의 豐饒를 의미한다.휴가조차도 戰鬪的으로 치루고 있는 우리들, 홀로 自身의 房에 앉아 있는 能力을 喪失한 우리들, 바쁘지 않아도 時間에 쫓기는 躁急症에 시달리는 우리들에게 時間은 늘 맞서 싸워야하는 存在였다.
이제 時間과 싸우지 마라. 必敗의 게임이다. ‘時間과의 戰爭을 잊을 때 우리는 사랑하고 사랑 받을 수’ 있다. 아이들이 돌멩이 하나로도 自身을 잊고 하루終日 즐겁게 놀 수 있는 까닭은 無制限 投入된 時間 속에서 늘 새로운 것 다른 것을 찾아낼 수 있기 때문이다. 創造는 時間에 쫓기지 않는다.
著者는 뮌헨大學 敎授이며 ‘時間의 生態學’ 이라는 특별한 分野를 일궈온 사람이다. 이 冊은 時間에 關한 가장 愉快하고 재미있는 冊 中의 하나다. 지난 3年 동안 나는 이 冊을 즐겨왔지만 只今 紹介하는 理由는 아까웠기 때문이었다. 마치 비싸고 좋은 葡萄酒 같아서 곁에 두고 홀로 吟味하는 기쁨이 있었다. 이제 여럿이서 돌아가며 한 모금씩 마셔볼까? 變化經營專門家記者 bhgoo@bhg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