籠球에서도 고비에서 한放 터뜨려 줄 킬러가 없다면 競技를 어렵게 풀어갈 수밖에 없다.

4强 플레이오프에서 1勝1敗로 팽팽히 맞선 東洋 오리온스와 LG 세이커스도 期待했던 킬러들이 제몫을 못하면서 애를 태우고 있다.

正規리그 1位 東洋은 포워드인 ‘에어’ 전희철(1m97)李 그랬다. 內外郭을 넘나드는 화끈한 攻擊力을 갖고 있는 전희철은 1, 2次戰에서 平均 12.5點을 터뜨려 正規리그 때 14.8點을 밑도는 得點을 보였다.

特히 3點슛 라인 밖에서는 영 脈을 못췄다. 1次戰에서는 3點슛 7個를 던져 單 1個를 성공시키더니 2次戰에서는 6個 試圖에 아예 하나도 넣지 못했다. 2게임을 통틀어 3點슛 成功率이 고작 7.7%. 守備手가 全혀 달라붙지 않은 오픈 찬스에서도 던지는 볼마다 족족 림을 벗어난 것.

가드 김승현이 발목을 다친 東洋 코칭스태프는 전희철의 3點슛이 몇 個만 들어갔더라도 競技를 쉽게 끌어갈 수 있었다며 아쉬워했다. 東洋 김진 監督은 “4시즌 만에 플레이오프를 뛰어보는 전희철이 지나친 負擔感에 시달리며 緊張하고 있는 듯하다”고 診斷했다. 전희철은 “特別히 問題가 있는 것은 아니며 外郭슛이 안 풀릴 때는 골밑 攻擊에 注力하겠다”고 말했다.

LG에서는 ‘六角水’ 조우현(1m90)의 不振을 답답해하고 있다. SK빅스와의 6强 플레이오프를 치를 때만 해도 조우현은 平均 14點에 고비마다 爆竹처럼 3點砲를 쏘아 올리며 펄펄 날았다. 이番 동양戰에서도 外郭에서 조성원과 ‘朝-조 雙包’를 이뤄 豪快한 長距離砲를 터뜨릴 것으로 期待를 모았던 것이 事實.

하지만 조우현은 1次戰에서 3點에 그쳤고 2次戰에서도 8點에 머물렀다. 포인트가드와 포워드를 번갈아 消化하다 보니 體力 負擔과 함께 슛 感覺까지 잃어버렸다는 指摘이다.

전희철과 조우현은 守備에서도 서로 매치가 돼 맞對決을 벌이고 있다. 原點으로 돌아가며 3板2先勝制가 된 東洋과 LG의 對決에서 이들 가운데 누가 먼저 살아나느냐가 勝負를 결정지을 公算이 크다.

大邱〓김종석記者 kjs012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