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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讀者便紙]배병우/택시技士님 障礙人 외면마세요|동아일보

[讀者便紙]배병우/택시技士님 障礙人 외면마세요

  • 入力 2001年 9月 26日 18時 28分


郵遞局에 갈 때 보았던 障礙人이 郵遞局에서 돌아올 때에도 그대로 길가에 서 있었다. 무슨 일이냐고 물었더니 택시를 잡으려고 하는데 乘車拒否로 20分이 넘도록 길가에 서 있다는 것이었다. 도와주려고 같이 서 있는데 택시들이 손을 들어도 그냥 지나가 버렸다. 會社택시는 時間 關係로 忌避한다고 해도 個人택시도 마찬가지였다. 생각 끝에 내가 떨어져 서 있다가 택시를 잡아서 그 분을 태워드렸다. 택시技士의 좋지 않은 視線을 避하면서 잘 가시라고 손을 흔들어 주었다. 월드컵을 앞두고 自願奉仕者로 나서는 사람도 많은데 世界人들에게 正말 부끄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倍 病 禹(全北 전주시 완산구 孝子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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