跆拳道가 公演이 될 수 있을까?
國技(國技)인 跆拳道가 넌버벌(Non-Verbal·非言語) 뮤지컬로 製作되고 있어 關心을 끌고 있다.
이 作品의 題目은 跆拳道의 氣合 소리가 들어간 ‘跆拳 얍’(Taekwon-yap).
이 作品은 出演者들이 跆拳道 技術을 배우는 主要 場面을 춤 動作으로 表現했다. 跆拳道의 발차기 等 多樣한 技術에 打樂器의 리듬이 어우러진다. 誕生 구름 비 바람 번개 和合 等 6個의 작은 테마로 나뉘며 世界 市場을 겨냥해 북과 장구 等 傳統 打樂器는 勿論 삼바 리듬도 곁들여진다.
製作社인 ‘跆拳 얍 엔터테인먼트’의 이상윤 프로듀서는 “跆拳道의 力動的인 動作은 公演으로 商品化될만큼 훌륭한 潛在力을 지니고 있다”며 “跆拳道의 國際的인 知名度를 活用해 代表的인 文化 商品으로 키울 計劃”이라고 말했다. 발차기와 大連 等 跆拳道의 動作에 音樂이 加味되면 充分한 볼거리가 된다는 게 製作社의 主張이다.
製作팀은 華麗한 便. ‘亂打’ 初演 當時 構成과 演出을 맡았던 戰勳이 總 演出者로 나선다. ‘쉬리’ ‘幽靈’ ‘리베라메’의 이동준이 音樂을, 록뮤지컬 ‘하드 록 카페’ ‘落 햄릿’의 오재익이 按舞를 맡았다.
이 作品에 出演할 俳優는 跆拳道 5段으로 가장 固守(高手)인 女性 演技者 강선미氏를 비롯, 跆拳道 合氣道 等 武術 有段者, 舞踊과 뮤지컬 經歷者 等 15名으로 構成돼 있다.
이들은 10月30日부터 11月7日까지 濟州에서 열리는 世界跆拳道選手權大會가 20分짜리 이벤트 公演을 펼친다. ‘跆拳 얍’의 試驗舞臺人 셈이다. 來年 5月에는 90分짜리 正式 公演으로 서울公演藝術祭에 參加할 豫定이다.
<김갑식기자>gs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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