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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프로野球]撰號 `制球力·왼손打者` 걱정 끝|東亞日報

[美프로野球]撰號 '制球力·왼손打者' 걱정 끝

  • 入力 2001年 5月 27日 15時 18分


올봄 LA 다저스의 캠프場인 플로리다 베로비値를 訪問했을 때의 일이다. 富와 名譽를 保障받는 自尊心 剛한 選手들 中엔 ‘난 메이저리거野’라는 傲慢함이 깃들인 사람들도 있고 마이너리그에서 갓 올라와 라커 룸에서 숨도 제대로 못 쉬는 어린 選手들 모습도 보였다. 메이저리그가 公正한 競爭關係 속에서도 實力과 힘의 論理가 優先하는 世界임을 確認할 수 있는 곳이 바로 스프링 캠프場이다.

그런 가운데도 筆者를 놀라게 한 것은 박찬호였다. 다른 메이저리거들이 訓鍊이 없는 時間에 골프, 낚시, 쇼핑 等으로 消日하는 동안 그는 練習이 끝난 後에도 어김없이 白人 아주머니에게서 穎漁課外를 받고 있었다. 球團 關係者들에게 박찬호의 이러한 徹底한 自己管理 態度가, 單純히 공만 잘 던지는 投手가 아닌 眞正한 프로意識을 지닌 靑年의 모습으로 비친 것은 當然한 일이다. 하지만 생각해 보면 박찬호가 몸 하나로 年間 130億원의 年俸을 받는 스포츠 財閥에 오르기까지 겪은 숱한 苦痛과 試鍊 亦是 만만치 않았다.

지난 94年 1月 公州 村놈이 메이저리그 直行이란 센세이션을 일으키며 느낀 얼떨떨한 氣分은 잠깐이었다. 고작 두 競技를 치르고 마이너리그로 내려간 그를 기다린 것은 2年餘 동안의 더블A와 트리플A 生活. 젊은 靑年 박찬호도 94年 한때 짐을 싸 韓國으로 돌아가 버릴까 하는 苦悶 속에 눈물로 밤을 지새운 적이 있다고 털어놓는다. 그곳에서 ‘프로의 冷嚴한 現實과 독한 냄새’를 津하게 맡은 것이 오늘의 그를 만드는 데 큰 影響을 미쳤음은 分明하다.

◇낮엔 野球하고 밤엔 英語 工夫

技術的인 側面에서도 마이너리그가 그에게 준 보탬은 크다. 公州高 時節부터 使用한 그의 投球動作은 하이 키킹(high-kicking)이 特徵이었는데, 스스로 偶像으로 여긴 强速球의 代名詞 놀란 라이언과 비슷한 것이었다. 그러나 그러한 投球姿勢는 制球力과 體力消耗에 問題가 있었다. 結局 마이너리그에서 버트 후튼(現 휴스턴 애스트로스 投手 코치) 等 좋은 指導者들을 만나며 簡潔하고도 리드미컬하게 바뀌었고, 先天的으로 타고난 스피드에 制球力까지 다듬으면서 白人`-`黑人 選手들에 對한 身體的 劣勢를 克服할 수 있었다.

이렇듯 나날이 成長한 박찬호가 올 시즌에서 한 段階 跳躍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現在(5月19日)까지의 成跡은 4勝4敗지만 勝數를 챙기지 못한 競技에서의 피칭 亦是 內容 面에서는 매우 優秀하다. 筆者가 보기에 이 모든 變化의 키워드는 斷然 ‘自信感’이다. 事實 박찬호의 變化 兆朕은 지난해 末부터 徐徐히 나타났다.

그동안 그의 最大 弱點은 過度한 四四球와 왼손打者에 對한 콤플렉스였다. 스피드에서는 他의 追從을 不許하는 공을 驅使하는 朴贊浩지만 컨트롤 面에서는 完璧하다고 할 수 없던 것이 事實이다. 그동안의 問題는 投球 때의 均衡과 릴리스 포인트에 있었다고 할 수 있는데, 投球 動作 全體에 一貫된 리듬이 살아나면서 이 部分이 安定되어 간다는 點이 相當히 肯定的이다.

記錄上으로 보면 보다 明確해진다. 이番 시즌에서 박찬호는 5月21日 現在 65.2이닝을 던졌다. 이 가운데 社沙丘는 29個(韓 이닝 平均 0.44個). 2000年 226이닝 동안 136個(0.6個), 1999年 194.1이닝 동안 114個(0.58個)를 記錄한 것과 比較하면 25% 以上 減少한 數値다. 볼 컨트롤이 安定되어 간다는 分析이 可能하다.

이러한 볼 컨트롤의 安定은 投球 動作의 改善에 힘입은 바 크다. 발을 높게 차 올리는 것으로 有名한 박찬호의 投球 폼을 仔細히 들여다보면 올 시즌 발 끝 方向의 微細한 變化를 發見할 수 있다. 와인드 業 모션에서 들어올린 왼쪽 발 끝이 2壘로 살짝 돌아간 것이 正確히 3壘 方向을 가리키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공의 스피드는 多少 줄어들지만 正確性은 눈에 띄게 달라진다. 한마디로 理想的인 投球 폼을 向해 改善되었다고 評價할 수 있다.

왼손 他者에 對한 콤플렉스 亦是 相當 部分 克服되었다. 왼손 打者가 打席에 들어설 때면 스트라이크 존에 適應하지 못해 애를 먹던 박찬호는 最近 自信感 있게 코너워크를 驅使하고 있다. 아웃 코스 구석구석에 공을 찔러 넣을 수 있는 能力을 보여주는 것이다. 自信感이 不足할 때 흔히 생기기 쉬운 가운데 쏠림 現象이 없어지면서 왼손 他者에 對한 被홈런`-` 被安打 亦是 相當히 줄어들었다.

反面 注意해야 할 點은 얼마 前 시카고컵스와의 競技에서 發生한 허리 負傷의 可能性이다. 박찬호의 投球를 有心히 지켜보면 그의 投球 動作은 美國 投手들과 다르다는 것을 今方 알 수 있다. 美國 投手들이 팔과 어깨에 크게 依存하는 데 비해 박찬호는 下體와 허리를 많이 利用한다. 元來 投手가 허리를 많이 쓰는 포지션이기도 하지만 박찬호 같은 投球 動作의 所有者는 허리와 下體의 힘이야말로 强速球의 源泉이기 때문에 이 部位 負傷에 對한 보다 細心한 注意가 必要할 것이다.

◇乘數보다 2點臺 防禦率 達成 關心

그렇다면 野球場 안팎에서 이처럼 나무랄 데 없는 모습을 보이는 박찬호의 向後 行步는 어떻게 될까. 5月 中旬 現在 4勝 4敗인 點을 勘案하면 올 시즌 박찬호는 15~18勝 程度가 豫想된다. 그가 아무리 잘 던진다 해도 不振한 다저스팀 攻擊力을 勘案하면 20勝은 아무래도 버겁다. 筆者는 個人的으로 勝數보다는 오히려 防禦率에 注目하고 있다. 메이저리그 特級 先發投手 要件인 2.50代 以下로 내려갈 수 있을 것인지 하는 部分이다. 萬一 防禦率이 2.50 以下만 되면 그의 몸값은 天井不知로 솟아오를 것이 確實하다.

痼疾的인 問題인 制球力 不安과 홈런 許容이 부쩍 줄어든 現在의 基調가 흐트러지지 않고 持續된다는 點을 勘案하면 2.50의 防禦率은 期待할 만하다. 이제 나름대로 投手로서의 感을 잡아가고 있으므로 負傷만 操心한다면 해마다 15勝臺를 올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메이저리그의 日本人 投手 노모가 한창 잘 나간 96年에 신시내티 레즈의 슈퍼스타인 배리 라킨이 “只今은 老母가 좋지만 2~3年 後엔 박찬호가 훨씬 나을 것이다”고 豫言한 바도 있지만 많은 메이저리그 스타들은 只今 그의 球威를 認定하고 있다. 올해 스프링캠프에서 만난 배리 本스, 제프 켄트, 제프 젠킨스 等도 異口同聲으로 ‘박찬호의 빠른 볼은 正말 威力的이고 커브 볼은 恐怖感을 불러일으킨다’고 말하곤 한다.

그가 올 시즌 後 自由契約 選手가 된다는 點에서 向後 움직임은 國內外에 큰 反響을 불러일으킬 것이다. 분명한 것은 벌써 投手 最高 年俸인 2000萬달러가 言及될 程度니 그는 아메리칸 드림을 이룬 最初의 東洋人 選手로 메이저리그 歷史에 남을 展望이다. 日本의 老母, 사사키, 이라부, 요시이, 하세가와 等을 모두 動員해도 못 미칠 程度로 메이저리그 舞臺에 우뚝 선 朴贊浩. 그의 이番 시즌은 그래서 더욱 注目할 必要가 있다.

< 허구연="" 야구해설가="" koufax@neti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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