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만 갖고 그라운드에 나설 수 없잖아요. 後輩들과의 競爭에서 살아남도록 最善을 다해야죠.”
21日 京畿 하남시 미사리 蹴球代表팀 訓鍊長. 오랜만에 太極마크 유니폼을 다시 입은 ‘황새’ 황선홍(33·가시와 레이솔)과 ‘禿수리’ 최용수(28·제프 유나이티드)는 體力 訓鍊에 가쁜 숨을 내쉬면서도 表情은 밝았다.
이날 ‘히딩크 師團’의 訓鍊은 그 어느 때보다 活氣가 넘쳤다. 20日 入國한 日本 ‘J리그派’ 百戰老將 5人坊이 加勢했기 때문.
황선홍 최용수 外에 홍명보 柳想鐵(以上 가시와 레이솔) 윤정환(세레소 오사카) 等 J리그派 選手들은 反復 練習을 통해 側面 突破에 이은 門前 슈팅 練習에 비지땀을 흘렸다. 누구보다 눈길을 끈 選手는 지난해 2月 골드컵 大會 以後 1年 3個月만에 代表팀 유니폼을 입은 황선홍. A매치(國家代表팀間 競技) 85競技 出張, 45골을 記錄한 貫祿의 스트라이커지만 김도훈 설기현은 勿論 스트라이커 待機 名單에 줄줄이 올라 있는 이동국 안정환 等 키가 부쩍 자란 後輩들 앞에선 緊張感을 늦출 수 없다.
98프랑스월드컵 때부터 每番 큰 大會를 앞두고 浮上하는 바람에 番番이 再起 舞臺를 놓쳤지만 이番만큼은 팬을 失望시키지 않겠다는 게 그의 다짐이다.
“마지막 불꽃을 태운다는 말, 그게 바로 제 心情입니다.” 황선홍은 이番만큼은 멋진 活躍으로 期待에 報答하겠다고 約束했다.
히딩크 監督은 訓鍊이 끝난 後 “황선홍의 加勢로 우리 팀은 ‘經驗’이라는 武器를 갖게 됐다”며 “큰 舞臺에서 經驗만큼 重要한 게 없다”고 그에 對한 큰 期待를 나타냈다.
<배극인기자>bae215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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