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김중권(金重權) 代表의 ‘大選候補 早期 可視化’ 發言 波紋이 하루 만에 수그러들었다. 靑瓦臺가 서둘러 鎭火에 나섰기 때문이다.
▼靑瓦臺 氣流▼
靑瓦臺側이 3日 卽刻的 對應에 나선 데는 몇가지 理由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于先 大選候補 早期 可視化는 레임덕을 最大限 늦추고자 하는 김대중(金大中) 大統領과 與圈 核心部의 뜻에 어긋난다. 金大統領은 4月 26日 佛敎放送과의 會見에서 與圈 大選候補의 3가지 條件을 提示하면서 “只今은 時間도 아직 이르고 經濟가 고비를 넘고 있기 때문에 나는 經濟問題에 心血을 기울이고 있다”고 强調했다.
來年 6月 地方選擧에서의 勝利를 위한 戰略的 考慮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大選候補 競選 後 地方選擧를 치를 境遇 單 1名뿐인 勝利者야 最善을 다하겠지만 나머지 敗北者들은 팔짱을 낀 채 지켜보기만 할 可能性도 있어 得보다 失이 많을 것으로 보는 사람들이 與圈 內에 많다.
勿論 金代表는 “大選候補가 아닌 사람들이 地方選擧에서 뛰어봐야 먹히지 않을 것”이라며 다른 視角을 갖고 있다.
靑瓦臺側은 또 大選候補가 本選을 치르기도 前에 地方選擧에서 野黨의 攻擊이나 選擧 敗北로 큰 傷處를 입을 可能性도 考慮하고 있는 것 같다. 남궁진(南宮鎭) 政務首席이 “候補가 떴다가 悲歎(飛彈)을 맞아서 落馬하는 境遇도 있다”고 말한 것도 같은 脈絡이다.
▼最高委員會의 雰圍氣▼
이날 最高委員會의 한 參席者는 “金代表의 解明과 정대철(鄭大哲) 最高委員의 國政運營 批判을 듣느라 雰圍氣가 몹시 무겁고 뒤숭숭했다”고 傳했다.
金代表는 會議에서 大選候補 早期 可視化 發言에 對해 “김기재(金杞載) 最高委員의 얘기를 紹介한 것이지 내 생각은 아니다”라고 解明했다.
하지만 黨內에서는 金代表의 本心 또한 早期 可視化 쪽일 것으로 分析하고 있다. 그가 私席에선 여러 次例 早期 全黨大會 開催 쪽에 比重을 둔 發言을 해왔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金大統領의 뜻이 ‘來年 地方選擧 後 大選後部 競選’임이 보다 분명해지면 金代表는 그에 忠實히 따를 게 分明하다.
▼豫備走者 反應▼
與圈 내 大選 豫備走者들은 來年 地方選擧 後 大選候補 競選에 對해 大體로 共感을 表示했다.
金代表의 大選候補 早期 可視化 發言에 對해 한화갑(韓和甲) 最高委員은 “只今 그런 얘기를 할 때냐. 代表가 왜 그러는지 모르겠다”고 말했고, 李仁濟(李仁濟) 最高委員도 “나는 잘 모르겠다”며 시큰둥한 表情을 지었다.
김근태(金槿泰) 最高委員은 “個人的으로는 來年 7, 8月 全黨大會가 適切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고, 박상천(朴相千) 最高委員은 “地方選擧 前에 候補를 可視化하면 傷處를 입을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노무현(盧武鉉) 常任顧問은 “黨 次元에서 언제 全黨大會를 여는 게 유리한지 戰略的인 檢討를 하고 合意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정동영(鄭東泳) 最高委員은 “盧 코멘트”라고만 했다.
<문철·윤종구기자>fullmoon@donga.com
문철·윤종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