兵役非理 嫌疑로 搜査를 받고 있는 박노항(朴魯恒)元士가 不動産 投機붐이 일던 90年 全南 高興郡의 無人島 林野를 買入한 것으로 밝혀졌다.
3日 高興郡에 따르면 朴元士는 90年 7月23日 대염도(道化面 지죽리)의 3筆地 3萬2728㎡(9900坪)를 買入, 所有權 移轉登記를 마쳤다.
當時 이 땅을 팔았던 金某氏(72·道化面 龜岩里)는 “서울에 사는 不動産 브로커 K氏에게 대염도 林野 및 밭 20餘筆地를 1億원에 팔았으며 K氏는 이 가운데 林野 3筆地를 朴元士에게 되판 것으로 안다”며 “그러나 얼마에 넘겼는지는 모른다”고 말했다.
朴元士가 購入한 林野 3筆地의 現在 公示地價는 ㎡當 121∼824원으로 實際 去來價格은 ㎡當 600원 程度.
朴元士는 이 섬의 林野를 買入한 뒤 98年까지 每年 自身의 名義로 綜合土地稅 4100餘원을 納付해왔으나 兵役非理로 手配된 99年 以後 稅金을 納付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 섬의 한 住民은 “朴元士가 林野를 買入할 當時 將星 1名과 下士官 等 一行과 함께 와 땅을 보러 다녔고 브로커에게 3000萬원을 주고 林野를 샀다는 所聞이 있다”고 말했다. 多島海海上國立公園에 屬하는 대염도는 全體 面積이 14萬2413㎡로 陸地인 같은 面 龜岩里에서 約 2㎞ 떨어진 섬. 소나무가 빽빽이 들어차 있고 隣近에 支竹島 죽도 等의 섬과 海水浴場을 끼고 있어 風光이 빼어난 곳이다.
<고흥〓정승호기자>shjung@donga.com
고흥〓정승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