往年의 홈런王이 野球 방망이 代身 ‘粉筆’을 잡았다.
프로野球 해태 타이거즈의 元年 멤버로 招待 홈런王 等 두 次例 홈런王을 차지했던 김봉연(金奉淵·49·寫眞)氏. 그는 이番 學期 忠北 陰城의 극동대(4年制) 兼任敎授가 돼 12日부터 ‘스포츠와 健康’이라는 題目으로 週當 2時間씩 敎養體育을 가르치고 있다.
이 科目은 活動量이 줄어들고 各種 스트레스로 弱해진 現代人의 體力을 스포츠를 통해 어떻게 回復하며 健康한 生活을 維持할지 考察하는 것. 金氏는 理論 外에도 3㎞ 걷기, 學校 뒷山 踏査 等부터 始作해 學期末에는 學生들이 强度 높은 訓鍊을 받도록 講義 日程을 짰다.
運動選手 出身인 그로서는 學生들이 적어도 이 講義를 듣고 나면 運動의 必要性을 切感하고 直接 運動을 始作하도록 하는 것이 重要하다고 보기 때문. 그는 選手 生活을 하던 86年 圓光大 體育大學院에 入學해 工夫했고 運動과 身體와의 關係를 硏究한 論文으로 碩士 學位를 받았다.
그는 요즘 幸여 失手나 하지 않을까 걱정이 되어 光州 常備軍 野球팀 監督 生活을 하는 바쁜 渦中에도 밤마다 冊과 씨름한다. 그는 88年 選手生活을 隱退한 뒤에도 지난해까지 줄곧 코치로서 野球人生을 살아왔다.
金氏는 “12日 첫 授業에서 ‘여러분, 저를 아십니까. 프로野球 初期 홈런王으로 해태 타이거즈 코치 出身입니다’라고 했더니 54名의 學生 모두 默默不答이었다”며 “‘스포츠 스타는 運動場을 떠나면 잊혀진다’는 말을 實感했다”며 웃었다.
<음성〓지명훈기자>mhjee@donga.com
음성〓지명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