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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海外入養兒 1318時節]『나는 누구,「핏줄」그립다』|동아일보

[海外入養兒 1318時節]『나는 누구,「핏줄」그립다』

  • 入力 1997年 7月 29日 07時 42分


올해 열여섯살人 케일리 한센(Kaley Hansen). 다섯살때 韓國서 美國에 入養되었다. 케일리의 量아빠는 辯護士. 케일리 以外에도 女同生인 스타사와 雙둥이 男동생도 韓國에서 入養했다. 케일리가 열두살되던 해 生日날 케일리는 왠지 하나도 기쁘지 않았다. 「나는 여기에서 異邦人이야. 저들은 날 돈을 주고 사왔을 뿐이야. 나를 사랑하지 않아. 스타사나 男동생들도 불쌍하긴 나와 마찬가지야」. 美國에서는 담배와 마리화나(大麻草)를 求하기는 초콜릿보다 쉽다. 술도 마찬가지. 親舊들끼리 파티할 때면 이곳 父母들은 아예 집을 비워준다. 밤새 술마시고 춤추기를 몇年. 속이 傷한 量엄마는 케일리 앞에서 우는 일도 많았다. 케일리는 그런 量엄마의 行動을 假飾으로 느꼈다. 그러던 어느날 量엄마는 異常한 드럼을 가지고 왔다. 韓國의 裝具라는 樂器였다. 彷徨하는 딸의 마음을 잡아주기 위해, 量엄마는 딸이 태어난 나라의 民俗樂器를 배우기로 決心한 것. 케일리는 비로소 羊엄마가 眞正 自己를 사랑한다는 것을 느꼈다. 그래서 量엄마와 장구를 같이 배웠다. 미아(Meeah Benoit)는 열다섯살. 生後 4個月 때 入養되어 韓國에 對한 記憶이 하나도 없다. 이름은 韓國語로 「잃어버린 아이」라는 뜻의 미아(迷兒). 한 韓國 僑胞아주머니가 이름에 얽힌 事緣을 말해줬다. 親舊中에 미아(Mia 또는 Meeah)라는 이름이 왜 많은지 그때서야 理由를 알았다. 미아도 케일리와 마찬가지로 理由없이 反抗을 하고, 밤샘 파티를 즐겼지만 이제는 달라졌다. 學校先生님人 엄마와도 사이가 좋아졌다. 케일리와 마찬가지로 엄마와 함께 國樂을 배우고 나서부터다. 케일리나 미아같은 處地에 있는 韓國入養兒들은 시애틀時에만도 1千餘名. 이들 大部分은 열두살쯤 되면 彷徨을 始作한다. 思春期와 入養兒出身이라는 특수한 狀況이 結合, 理由없는 反抗이 始作되는 것. 이들中 22名의 1318들이 지난 4日 放學期間을 利用, 故國을 訪問했다. 샛별傳統藝術團(團長 최지연)의 一員으로 그동안 배우고 익힌 우리나라 傳統에술 솜씨를 뽐내기 위해서다. 團員中에는 入養兒出身 7名을 비롯, 韓國系 混血兒 6名이 包含되었다. 케일리는 이番 韓國公演 때 量엄마와 함께 장구를 쳤다. 길러준 엄마의 깊은 사랑을 다시한番 느낄 수 있었다. 케일리나 미아는 入養兒들中에서 그래도 幸運兒에 屬한다. 「나는 누구인가」라는 熱病에 어찌할 줄 몰라 彷徨하는 아이들도 아직 많다. 누가 뭐래도 그 責任의 相當部分은 그들이 태어난 祖國에 있다. 入養兒들은 조국의 關心이 있기를 목마름으로 기다리고 있다. ▼ 「샛별傳統藝術團」이란… ▼ 入養兒出身을 비롯한 僑胞 靑少年들로 構成된 샛별傳統藝術團은 1985年 創團, 올해로 12年째. 美國 워싱턴州 시애틀을 基盤으로 한 이 藝術團의 出發은 참으로 素朴하다. 牧師인 男便을 따라 美國으로 건너간 최지연團長이 入養兒들을 첫對面한 瞬間 韓國에 對해 너무나 모른다는 事實을 發見했다. 韓國말을 單 한마디도 모르는 아이들을 위해 韓人敎會에서 한글學校를 開設했지만 아이들의 興味를 끄는데 失敗했다. 그래서 생각해낸 게 우리의 民俗音樂. 本人 自身도 西洋音樂을 專攻해서 國樂에 어둡기는 마찬가지였지만 같이 배우는 心情으로 學生 12名을 데리고 始作했다. 美國 養父母들의 聲援은 대단했다. 이들은 自身들끼리 四物놀이牌를 構成, 아이들보다 練習을 더 熱心히 했다. 理由는 單 한가지. 아이들에게 韓國말로 자장歌 한番 불러주지 못해 아쉬웠는데, 傳統樂器를 배워 아이들에게 自身들의 사랑을 傳達해주겠다는 것. 어느덧 學生 數가 늘어 이제는 60餘名. 韓國出身 入養兒뿐만 아니라 日本 等 다른나라 入養兒와 僑胞들까지 參與하여 伽倻琴 短簫 代金을 배운다. 그동안 크고 작은 公演만도 5百回를 넘겼다. 入養兒들은 最短長을 엄마라고 부른다. 가끔 말썽을 피워 量엄마가 다루기 힘든 入養아들 中 最短長에게 혼나지 않은 아이가 없다. 最短長은 量엄마들이 想像도 못하는 매를 들기도 한다. 韓國式 愛情表現을 하는 것이다. 最短長은 『한글을 모르는 아이들에게 國樂을 알파벳으로 토를 달아 줄 때가 가장 아쉽다』며 『그래도 祖國을 미워하지 않고 배우려는 이들을 누구보다도 사랑한다』고 말했다. 〈展 窓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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