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前銀行長은 『鄭泰守(정태수)閑步總會長이 盧泰愚(盧泰愚)氏 祕資金 事件으로 拘束된 以後인 지난 95年 12月께 當時 洪仁吉(홍인길)靑瓦臺總務首席이 電話를 걸어와 유원建設 引受資金 貸出與否를 물었다』고 밝혔다.

李氏의 이같은 證言은 鄭總會長이 지난 7日 聽聞會에서 『내가 拘束돼 있을 때아들 譜根(보근)이가 靑瓦臺에서 洪首席을 만나 資金事情을 얘기했다』고 밝힌 點과 聯關지을 境遇, 洪議員이 貸出外壓으로 作用했음을 示唆한 것이다.

李氏는 또 『유원건설 引受過程에서 當時 朴錫台(박석태)상무가 靑瓦臺에 2∼3番 가 尹鎭植(윤진식)經濟擔當祕書官에게 引受內容을 說明했다』고 밝혔다.

李氏는 『유원건설 引受問題를 銀行監督院長에게 隨時로 報告했고, 靑瓦臺와 재경원에 對해서는 어떻게 할 것인지를 물었더니 「資料를 보내는게 어떻겠느냐」고 말해 朴常務에게 (靑瓦臺에 가서) 說明하도록 指示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當時 朴在潤(박재윤)經濟首席 洪在馨(홍재형)재경원長官 金賢哲(김현철)氏로부터 連絡을 받은 적은 없었으며, 『銀行監督院으로부터 事後管理를 잘하라는 指摘을 받기는 했지만 貸出을 삼가라는 警告는 없었다』고 밝혔다.

李氏는 『지난 94年 韓寶鐵鋼의 外貨貸出을 取扱할 때 財務構造가 脆弱하다는 것을 알았으나 一貫製鐵所로서의 事業展望이 좋다고 判斷, 貸出을 하게 됐으며 貸出外壓은 없었다』고 主張했다.

李氏는 이와함께 동생 李광수氏가 韓寶에 履歷書를 提出했다고 해 金鍾國(김종국)社長에게 『챙겨봐 달라』는 電話를 했다고 證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