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水泳］올림픽３冠王 스미스，藥物疑惑說…選手生命『危機』

入力 1997年 2月 18日 20時 11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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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영식記者] 「다시 한番 도핑테스트를 拒否하면 4年間選手資格剝奪」. 96애틀랜타올림픽 女子水泳 3冠王 미셸 스미스(아일랜드)가 18日國際水泳聯盟(FINA)으로부터 「最後通牒」을 받았다. 올림픽이 끝난지 半年이 지났건만 스미스가 如前히 「藥물服用疑惑」을 받고 있는 것은 그가 거둔 놀라운 成跡때문. 스미스는 지난해 애틀랜타올림픽에서 金메달 3個(自由型4百m 個人混泳2百m, 4百m)와 銅메달 1個(蝶泳2百m)를 獲得, 世界水泳界를 발칵 뒤집어 놓았다. 그가 애틀랜타大會에 앞서 88서울과 92바르셀로나올림픽 일곱景氣에서 거둔 가장 좋은 成跡은 서울大會背泳 2百m의 17位. 지난 8年間 이렇다할 記錄을 내지 못했던 選手가 女子水泳選手로서는 「還甲」에 該當하는 26歲때 世界的인 스타들이 總出動한 올림픽에서 頭角을 나타낸 것은 正常的인 訓鍊만으론 不可能하다는 것이 「藥물服用說」의 根據였다. 하지만 스미스는 올림픽 當時實施한 禁止藥물 檢査에서 아무런 瑕疵도 發見되지 않았다. 問題의 發端은 FINA가 지난해 10月試圖한 「不時 도핑테스트」가 不發에 그친 것. 各國水泳聯盟이 提出한 世界톱랭커들의 住所와 스케줄에 따라 事前通告없이 도핑테스트를 實施하고 있는 FINA 禁止藥물 檢事팀이 지난해 10月13日 아일랜드를 訪問했을때 스미스는 美國에 滯留中이었다. FINA規定에 따르면 理由如何를 不問하고 「不時 도핑테스트」에 두番不參하면 도핑拒否로 看做, 最大 4年의 出場停止命令을 내릴 수 있다. 이에 對해 스미스는 『日程變更을 알리지 못한 것은 내 失手지만 每日每日一擧手一投足을 報告해야 하는 것은 私生活侵害』라며 『나의 成果를 猜忌하는 一部水泳人들이 도핑規定을 惡用하고 있다』고 主張했다. 88서울올림픽 當時女子水泳 4冠王에 올랐던 크리스틴 오토(舊東獨)는 隱退當時『도핑테스트엔 摘發되지 않았지만 東獨 스포츠官吏들이 이름모를 藥물을 服用토록 强要했다』고 暴露한 바 있어 스미스의 藥물服用說이 어떻게 판가름날지 關心이 集中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