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話題］여갑순，進路決定『幸福한 苦悶』

入力 1996年 11月 14日 20時 23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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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申鉉薰記者」 주택은행이냐, 조흥은행이냐. 來年 2月韓國체대 卒業을 앞둔 여갑순(22)李進路苦悶에 빠져있다. 92年 바르셀로나올림픽에서 彗星처럼 登場해 韓國選手團에 大會 첫 金메달과 韓國射擊史上 첫 金메달을 안겨준 여갑순. 當時斷髮머리 女高生이었던 여갑순은 이제 淑女가 되어 社會에 첫 발을 내디딘다. 여갑순에게 스카우트 손짓을 하는 實業팀은 적지 않다. 非人氣種目인 射擊이 最近 애틀랜타올림픽 勞메달以後實業팀들의 選手凍結 및 解體움직임으로 枯死危機를 맞고 있지만 여갑순은 例外다. 그의 入團으로 올림픽 射擊 첫 金메달리스트라는 타이틀에 걸맞은 弘報效果와 함께 沈滯에 빠져있는 팀에 活力을 불어넣는 두가지 效果를 同時에 期待할 수 있기 때문. 現在 여갑순에게 애타게 스카우트의 손길을 뻗고 있는 팀은 주택은행과 조흥은행. 주택은행은 팀內女子空氣小銃選手가 두名밖에 없어 選手補强으로 沈滯에 빠진 팀에 活力을 불어넣기 위해 여갑순이란 「大魚」가 切實하다. 조흥은행은 94히로시마 아시아競技大會女子스탠더드複寫金메달리스트 조은영이 最近隱退, 그를 代身할 女子小銃手가 아쉬운 狀態. 여갑순은 大宇나 保守보다는 將來가 優先이다. 2000年 시드니올림픽 出戰以後 코치로 變身, 女子柔道의 김미정(龍仁大코치)처럼 指導者의 길을 걸어 國家代表팀 코치가 되고 싶은것이 그의 속마음이다. 여갑순은 『이番週末頃父母님과 相議해 最終進路를 決定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