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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OUT/김배중]‘꿈의 舞臺’서 成功하지 못한 代價는 酷毒했다|동아일보

[IN&OUT/김배중]‘꿈의 舞臺’서 成功하지 못한 代價는 酷毒했다

  • 東亞日報
  • 入力 2022年 1月 18日 03時 0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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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배중 스포츠부 기자
김배중 스포츠부 記者
2019 新人 드래프트 全體 1順位로 KT에 指名돼 세 시즌 活躍한 投手 이대은(33)의 깜짝 隱退 宣言이 ‘海外 유턴派’를 向한 懷疑論으로 번지고 있다. 雪上加霜으로 이대은에 이어 2順位로 指名된 內野手 이학주(32·三星)도 球團에 찍혀 트레이드 對象으로 올라있어 “海外派는 ‘워크 에式’(倫理觀)李 不足하다”는 批判까지 나오고 있다.

하지만 現實을 제대로 直視해 보자. 海外 유턴파는 高校 有望株 時節 ‘빅리거’의 꿈을 안고 美國에 갔다가 失敗하고 國內로 돌아온 選手들을 말한다. 韓國人 最初로 메이저리그(MLB) 舞臺를 밟은 朴贊浩(49)의 成功 以後 所謂 ‘超高校級’이라고 불린 選手들의 美國 進出 붐이 일었다. 有望株들의 海外 流出이 KBO리그에 威脅이 될 만한 水準에 이르자 球團들은 리그 保護를 위해 ‘國內 復歸 時 2年 資格 猶豫’ 같은 制約 規定을 만들었다.

現在는 有望株가 海外로 나가려면 큰 覺悟를 해야 한다. 一旦 海外 進出 選手를 輩出한 高校는 向後 5年 동안 後輩들이 프로球團에 指名돼도 各 球團들이 契約金의 10% 規模로 支援하는 用品을 못 받는다. 當場 5年 아래 後輩들에게까지 怨聲을 들어야 한다. 失敗해서 돌아오면 猶豫期間 2年을 지낸 뒤 나이, 經歷을 不問하고 新人 드래프트를 거친다. 契約金은 ‘0원’이다.

여기까지는 制度 問題. 現場에서 겪는 荒唐한 일들도 적잖다. 失敗로 記憶된 海外 經驗이 막상 ‘스펙’李 된다. 自身을 向한 期待値가 다른 新人들보다 높다. 잘하면 本錢이지만 못하면 ‘辱받이’가 되는 일도 잦다. 이런 狀況을 불만스러워하면 “外國物 먹더니…”라는 批判도 따른다. 한 海外派 出身은 “이대은의 갑작스러운 隱退 宣言이 마음으로는 共感된다. 그냥 이도 저도 안 되는 現實에 지친 것 같다”고 말했다. 2年 次 때 1億 원까지 올랐던 이대은의 지난해 年俸은 5000萬 원이었다.

2007年. 海外에서 活躍 中인 選手들에 對해 國內 프로野球 ‘中興’을 目的으로 赦免令이 내려지며 ‘特別 드래프트’가 열린 적이 있다. 한화를 除外한 7個 球團이 7名의 選手를 고루 指名했다. 이들이 國內로 올 當時 巨額의 契約金과 年俸도 받았다. 當時 SK(現 SSG)에 指名된 뒤 지난해에야 國內로 온 추신수(40·SSG)는 歷代 最高額인 27億 원을 받았다.

14年 前 얻은 ‘까임 방지권’을 行使한 先輩의 모습을 본 後輩 海外派들의 마음이 便할 理 없다. 한 海外派 出身은 “他地에서 제 돈을 털어가며 꿈 하나로 힘들게 버텼다. 國內로 올 때 二重三重의 페널티度 堪耐했다. 責任感, 切實함이 없다니…. 그냥 내가 MLB 舞臺에 못 올라서 그런 거라 反省한다”고 自嘲했다.

누구나 좀 더 나은 世上을 꿈꾸며 산다. 成功할 수도 있고 失敗할 수도 있다. 우리나라에선 메이저리거를 꿈꾸다 失敗한 代價가 너무 크다.



김배중 스포츠부 記者 wanted@donga.com
#꿈의 舞臺 #이대은 #메이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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