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골퍼]시즌 最終戰 ‘ADT캡스’서 10年 만에 優勝한 안송이
“골프를 하는 모든 選手들에게 조금이나마 慰勞와 希望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新人과 같은 마음으로 더 높은 곳을 向해 熱心히 달리겠습니다.”
最近 열린 韓國女子프로골프(KLPGA) 施賞式에 시즌 優勝者 資格으로 舞臺에 오른 안송이(29·KB金融그룹)는 떨리는 목소리로 이렇게 말했다. 안송이는 2010年 투어 데뷔 後 10年 茶가 된 올해 生涯 첫 優勝 트로피에 입을 맞췄다. 이달 初에 열린 시즌 마지막 大會 ADT캡스 챔피언십에서였다. 237番째 大會 出戰만의 첫 優勝으로 KLPGA투어 史上 最多 出戰 첫 優勝 記錄이었다.
챔피언 퍼트를 넣는 瞬間 지난 歲月이 떠올라 自身도 모르게 눈물샘이 터졌다. 안송이는 “나도 많이 울었지만 많은 後輩들이 ‘自己도 울었다’면서 連絡해 왔다. 내가 正말 많은 사랑을 받는 사람이었구나 하는 걸 느꼈다”고 말했다.
안송이에게는 그동안 뒷심 不足이라는 꼬리票가 붙어 있었다. 優勝 門턱에만 서면 무너지기 일쑤였다. 올 시즌 前半期를 마치고 그는 “나는 안 되는구나”라고 생각했다고 한다. 그 때 後輩 이소영의 推薦으로 읽게 된 冊 한 卷이 그의 人生을 바꿨다. 할 엘로드가 쓴 ‘미라클 모닝’이라는 冊이었다.
‘나는 스스로 運命을 統制한다. 나는 成功할 資格이 있다. 나는 내 目標에 到達하기 위해, 내가 꿈꾸는 삶으로 뛰어들기 위해 오늘도 熱心히 努力한다’라는 文句가 마음에 와서 꽂혔다. 그날부터 그는 每日 그 文句를 되뇌었다. 手帖 앞面에 그 文句를 붙여놓고 틈날 때마다 읽었다. 稀罕하게도 하루하루가 달라졌다. 힘들기만 했던 訓鍊이 재미있어졌다. 아침에 해가 뜨는 게 기다려졌다. 그는 “別거 아닌 것 같은 文句 하나가 異常하게 큰 힘이 됐다. 하루를 어떻게 보내야 하는지를 알게 된 것 같았다”고 說明했다. 그 德分인지 ADT캡스 大會 1, 2라운드에서 間髮의 差로 리드해 나갔고, 곧잘 무너지곤 하던 最終 라운드에서도 1打 次 勝利를 지켜냈다. 안송이는 “이番 機會마저 놓치면 平生 後悔가 될 것 같았다. 떨지 말고 내 플레이만 하자는 注文을 마음속으로 繼續 외웠다. 내 人生에서 가장 懇切한 외침이었다”고 當時를 떠올렸다.
優勝 以後 그의 人生은 180도 달라졌다. 사인해 달라는 要請이 쏟아지고 있다. 親舊와 親知, 知人들에게 膳物한 死因 母子만도 400個가 넘는다. 그는 “恒常 助演이었는데 요즘은 뭔가 主人公이 된 것 같다”며 웃었다.
그는 스폰서인 KB金融그룹과 같은 所屬 選手들에 對한 고마운 마음도 傳했다. 2011年부터 그를 後援한 KB金融그룹은 優勝이 없던 그를 9年 동안이나 默默히 支援했다. 채윤병 KB金融持株 브랜드戰略部 次長은 “언젠가는 優勝할 것 같았다. 但只 時期가 좀 미뤄졌던 것뿐이다. 實力도 人性도 훌륭한 選手이기에 믿고 支援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KB金融그룹의 後援을 받고 있는 전인지는 ADT캡스 大會 마지막 날 直接 現場으로 달려와 안송이를 應援한 뒤 기쁨의 抱擁을 나누기도 했다. KB金融그룹 所屬 박인비도 “너무 잘했다”며 祝賀 메시지를 보냈다.
“될 듯하면서도 안 되는 내가 안쓰러워서 많이들 應援해 주신 것 같다”고 말한 안송이는 “優勝 한 番이 끝이 아니다. 來年엔 目標를 賞金王으로 더 높이 잡았다. 한 番 優勝을 해 보니 못 할 것도 없을 것 같다”고 覺悟를 밝혔다.
이헌재 記者 un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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