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범 監督의 바람 “弟子들 懶怠해지지 않았으면”

스포츠동아
入力 2019年 2月 25日 15時 49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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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범 감독. 사진제공｜대한축구협회 — 김학범 監督. 寫眞提供｜대한축구협회

2020도쿄올림픽을 向해 前進하는 김학범 監督의 바람은 巨創하지 않았다. 海外舞臺로 뻗어나간 弟子들이 懶怠해지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뿐이다.

김학범 監督은 25日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코카콜라 體育對象施賞式에서 優秀指導者像을 받았다. 지난해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에서 韓國蹴球의 2連霸를 이끈 功勞를 認定받았다.

特有의 微笑를 띠고 舞臺 위로 오른 金監督은 “지난해 아시안게임에서 많은 種目을 통해 金메달이 나왔다. 그런데 蹴球로 이 賞을 받는다는 自體는 모두 選手들의 努力德分이다. 내가 아니라 選手들이 받는 생각으로 感謝하게 느끼겠다”고 말했다.

황의조와 孫興慜, 조현우 等金메달 멤버들의 이름을 되뇌며 當時를 回想한 金監督은 이어 나상호와 황인범, 김민재의 이름을 言及했다. 이들은 올해 나란히 海外舞臺로 跳躍했다는 共通點을 지닌다. 나상호는 FC도쿄(日本)로, 황인범은 밴쿠버 화이트캡스(캐나다)로, 김민재는 베이징 궈안(中國)으로 자리를 옮겼다.

金監督은 “나상호와 황인범, 김민재가 (海外로 進出했다고 해서) 懶怠해지지 않았으면 좋겠다. 只今보다 더욱 熱心히 뛰어 좋은 選手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眞心을 傳했다.

한便金監督은 이날 施賞式에서 特別賞을 받은 사이클 國家代表 고(故) 이민혜 選手의 遺家族들에게 慰勞를 건넸다. 2006도하아시안게임과 2010광저우아시안게임, 2014仁川아시안게임에서 여러 個의 金메달과 銀메달을 獲得했던 故人은 2016年急性骨髓性白血病에 걸린 뒤 鬪病 끝에 지난해 눈을 감았다. 金監督을 비롯한 23歲以下蹴球代表팀 코칭스태프와 選手들은 지난해 아시안게임 直後韓國OB蹴球會를 통해 故人에게 慰勞金을 傳達한 바 있다. 當時應援을 보냈던 金監督은 이날 施賞式에서 遺家族들에게 꽃다발을 건네며 다시 한 番眞心 어린 慰勞를 傳했다.

고봉준 記者 shutou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