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强서브보다 凡失減少’ 三星火災方式은 折半의 成功

스포츠동아
入力 2018年 2月 27日 14時 57分

코멘트: 個

좋아요: 個

코멘트: 個

삼성화재의 유니폼 가슴에는 별 8個가 그려져 있다. V리그를 平定한 成就의 軌跡이다. 그러나 한때 王朝를 形成했던 삼성화재는 2015~2016시즌 챔피언決定戰에 올라가지 못했다. 2016~2017시즌은 봄排球조차 하지 못했다.

‘王朝’가 衰落할 兆朕을 보이자 삼성화재는 2017~2018시즌에 앞서 首長을 交替했다. 레전드 신진식을 監督으로 불렀다. 申監督은 傳統의 三星火災 스타일을 復元하는 쪽으로 方向을 잡았다. 三星火災가 가장 잘하는 排球로 危機를 打開하겠다는 意圖였다.

申監督이 一貫的으로 가장 强調하는 말이 “凡失을 줄이자”다. 凡失을 줄인다는 것은 當爲的으로는 反論할 수 없다. 그러나 이 말의 裏面에는 ‘攻擊的으로 하지 않겠다’는 意味가 깔려있다.

實際 ‘도드람 2017~2018 V리그’ 初盤, 삼성화재의 가장 有意味한 變化는 서브 方式이었다. 타이스와 박철우가 强서브를 意圖的으로 줄였다. 둘은 사이드 攻擊手로서 三星火災主得點源이었지만 서브에서는 凡失이 잦았다. 지난시즌까지는 그럼에도 强서브를 强行했다. 서브가 弱하면, 相對팀 리시브가 그만큼 수월해지고 當時까지만 해도 센터陣이 弱했던 三星火災로서는 對應이 어려웠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프리에이전트(FA) 센터 박상하를 迎入하며 삼성화재는 높이가 올라갔다. 서브가 弱해져도 正確하게만 들어가면 블로킹으로 막을 確率이 높아졌다. 三星火災 안에서도 “타이스의 서브가 向上됐다”는 얘기가 나온다. 팀 플레이어인 박철우는 競技 흐름에 따라 서브 强度를 調節한다. 勿論 아직도 서브 凡失이 적진 않아도 改善된 것은 틀림없다.

그 結果, 삼성화재는 시즌 初盤 11連勝을 달렸다. 2018年 1月 1日부터 현대캐피탈에 1位를 뺏겼지만 그래도 봄排球는 安定圈이다.

26日까지 삼성화재는 攻擊凡失 250個, 서브凡失 455個를 記錄했다. 두 가지 記錄 모두 男子 7팀 中에서 最小凡失 3位다.

申監督은 强서브로 相對 리시브 라인을 破壞하는 트렌드에서 벗어나 凡失率을 줄이고, 디그를 强化하는 實用的路線을 擇했다. 그 結果, 삼성화재는 折半의 成功을 거뒀다.

그러나 關鍵은 삼성화재의 效率性이 現代캐피탈, 대한항공 같은 강팀과의 對決에서도 통할지 與否다. 假令 현대캐피탈은 强力한 서브를 驅使하면서도 攻擊凡失(219個)과 서브 凡失(448個)에서 삼성화재보다 적다.

삼성화재는 “新監督도 V리그 後半部로 갈수록, 狀況에 맞춰 서브 强度를 올리고 있다”라고 말했다. 봄排球에서 競爭力을 잃지 않으려면 삼성화재도 攻擊性을 裝着할 必要性이 있음을 否定하지 않는 것이다. 傳統의 成功方式과 現在의 트렌드 사이에서 申監督이 어떻게 均衡을 잡을지에 따라 삼성화재의 해피엔딩이 걸려있다.

大戰 | 김영준 記者 gatzb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