女子월드컵 3次戰外部環境 좋다

스포츠동아
入力 2015年 6月 16日 05時 45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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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축구대표팀이 2015캐나다여자월드컵 조별리그 E조 스페인과의 3차전을 사흘 앞둔 15일(한국시간) 오타와로 이동해 숙소인 델타시티센터오타와에서 현지 교민들과 기념사진을 찍으며 필승을 다짐하고 있다. 사진제공｜대한축구협회 — 女子蹴球代表팀이 2015캐나다女子월드컵 組別리그 E組 스페인과의 3次戰을 사흘 앞둔 15日(韓國時間) 오타와로 移動해 宿所인 델타시티센터오타와에서 現地僑民들과 記念寫眞을 찍으며 必勝을 다짐하고 있다. 寫眞提供｜대한축구협회

스페인戰野外競技場·7時競技 ‘익숙’

벼랑 끝에 몰린 女子蹴球代表팀이지만 ‘익숙함’에 希望을 걸어본다.

女子代表팀은 18日午前 8時(韓國時間) 오타와 랜즈다운 스타디움에서 스페인과 2015캐나다女子월드컵 組別리그 E組 3次戰을 치른다. 1·2次戰場所였던 몬트리올 올림픽스타디움이 돔球場이었던 것과 달리 랜즈다운 스타디움은 우리 選手들에게 익숙한 露天競技場이라 한결 나은 便이다. 돔球場은 소리가 反射되고 햇빛이 들어오지 않는 構造로 인해 選手들이 90分 동안 뛰는 데 影響을 미친다. 實際로 選手들이 헤딩할 때 하늘이 아닌 鐵骨物이 눈에 들어오는 等混亂을 겪는 境遇가 더러 있다.

絶對的인 것은 아니지만 女子代表팀은 지푸라기라도 잡아야 하는 狀況이라 露天競技場이라는 部分에 믿음을 보낼 수밖에 없다. 運命의 競技가 될 스페인戰에서만큼은 四方이 꽉 막힌 돔球場에 對한 語塞함을 떨쳐내고 平素 바람을 맞으며 하늘을 바라보면서 競技를 해왔듯 ‘물 만난 고기’의 모습을 準備하고 있다. 그리고 오타와는 더위에 影響을 받을 날씨가 아니라 野外에서 競技하기에도 좋다.

그렇다고 韓國에만 이로운 것은 아니다. 스페인도 앞선 2競技는 돔球場에서 치르고, 3次戰을 통해 처음으로 野外에서 競技한다. 그러나 競技時間의 變化가 생겼다. 韓國은 줄곧 現地時間으로 午後 7時에 킥오프를 해왔지만, 스페인은 午後 4時에 하다기 3次戰만 7時에 競技를 치른다. 3時間의 差異가 큰 것은 아니지만, 2競技 동안 그 時間에 맞춰왔던 生體 리듬을 바꿔줘야 한다. 外部變數만 따져봤을 때 最適의 環境에서 뛸 수 있는 韓國과 달리 스페인은 神經 쓸 部分이 적지 않은 셈이다.

백솔미 記者 bs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