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정대현 效果…FA市場 덩달아 인플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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入力 2011年 11月 14日 07時 0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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最大魚 이대호 몸값 ‘60億원+α’ 天井不知
나머지 選手들도 實力 굿…판 키울 可能性 커

史上最多인 17名이나 FA를 宣言했다. 여기에다 ‘外郭’에는 李承燁, 김태균, 박찬호까지 布陣하고 있다. 質과 量에 걸쳐 史上最大의 ‘市長’이 선 것이다.

이 中에서 大將中의 大將은 롯데 이대호다. 아무리 적게 잡아도 이대호의 몸값은 심정수(4年總額 60億원)를 훌쩍 뛰어넘을 것이 確實하다.

그럼에도 이대호는 롯데 殘留와 日本行을 놓고 저울질할 것이 틀림없다. 結局 롯데 提示額이 얼마이든 ‘虛數’가 될 可能性이 적지 않다. 그러나 여기서 흥미로운 대목은 그 ‘虛數’가 意圖치 않은 ‘效果’를 發生시키리란 시나리오다.

‘이대호 效果’로 인해 나머지 FA 市場에도 인플레가 發生할 것이란 視角이 說得力을 얻고 있다.

美國, 日本을 網羅하고 큰 場이 서면 全體市場에 거품이 끼는 現象이 發生하는데 現在韓國 FA 市場이 그런 境遇에 該當된다. 大將인 이대호가 자꾸 浮刻되다보니 눈높이가 올라가는 것이다.

그러나 올 겨울 스토브리그는 한便에선 球團-選手의 乖離가 그 어느 때보다도 클 것 같다. 選手期待値는 올라갔으나 정작 ‘큰 손’으로 나설 球團이 마땅치 않기 때문이다.

三星은 優勝을 한 餘裕에다 이승엽과의 協商을 集中할 狀況이다. 한화도 김태균-박찬호에 베팅하면 餘力이 없다. 롯데는 無條件 이대호가 優先이다. KIA는 FA를 選好하지 않는 선동열 監督의 性向이 걸린다.

LG는 某그룹의 눈치를 안볼 수 없고, SK는 傳統的으로 外部 FA 迎入에 消極的이었다. 結局 롯데가 이대호를, SK가 정대현을 놓치는 條件이 充足돼야 판이 달아오를 形便이다.

김영준 記者 gatzby@donga.com 트위터@matsri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