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플러스｜LG 리즈] 毒 품은 159km…復讐는 달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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入力 2011年 7月 18日 07時 0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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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둘 다 기분이 좋아 보인다. LG 용병 선발 리즈(왼쪽)가 사직 롯데전 7회까지 무실점으로 막아낸 후 포수 조인성(오른쪽)과 만족스럽게 대화를 나누며 덕아웃으로 돌아오고 있다. 사직 ｜ 박화용 기자 (트위터 @seven7sola) inphoto@donga.com — 배터리 둘 다 氣分이 좋아 보인다. LG 傭兵選拔 리즈(왼쪽)가 辭職 롯데戰 7回까지 無失點으로 막아낸 後捕手 조인성(오른쪽)과 만족스럽게 對話를 나누며 덕아웃으로 돌아오고 있다. 辭職｜ 박화용 記者 (트위터 @seven7sola) inphoto@donga.com

롯데戰 7이닝 無失點 …6月敗北雪辱
‘4位戰爭’ LG 싹쓸이牌危機도 救해내

15日 박현준∼16日駐키치를 先發로 내고도 年 이틀 덜미가 잡혔던 4位 LG로서는 그야말로 ‘死活을 건’ 게임이었다. 17日結果에 따라 5位 롯데에 1.5게임차로 쫓길 수 있는 危機, 팀을 求한 건 最高拘束 159km의 强速球로 武裝한 리즈였다.

LG ‘傭兵 에이스’ 리즈가 팀의 4位守護를 위해 큰 일을 했다. 리즈는 順位競爭相對인 롯데와 맞붙은 사직競技에서 7回까지 相對打線을 單 3安打 1볼넷 無失點으로 틀어막는 力投로 4-0 勝利를 이끌었다. 시즌 8勝(7敗)을 收穫하면서 最近 3게임(7日 한화戰·12日 SK戰包含) 連續 퀄리티스타트 및 勝利라는 달콤한 열매에도 입맞춤했다.

106個投球中 55%인 58個를 直球로 驅使할 程度로 自身의 빠른 볼에 對한 自信感이 넘쳤다. 4回 손아섭 打席 때 땅볼을 處理하다 1壘에 送球失策을 犯해 自招한 危機等 1回와 3回를 除外한 每 이닝 走者를 內보내고도 큰 흔들림 없이 롯데 打線을 蹂躪했다. 올시즌 롯데戰唯一한 登板이었던 6月 5日 사직競技 4.1이닝 7失點(4自責點) 敗北를 깨끗이 앙갚음하겠다는 意志가 돋보였다.

롯데 양승호 監督이 “리즈를 攻掠하지 못한 것이 決定的敗因”이라고 指摘하고, LG 박종훈 監督은 “리즈가 繼續해서 好投한 것이 勝利의 발板이 된 것 같다”고 할 程度로 그의 피칭은 壓倒的이었다.

리즈는 “故鄕인 도미니카에서도 이런 날씨가 많기 때문에 特別히 무더운 날씨의 影響을 받지는 않았다”고 밝힌 뒤 “예전에 롯데戰에서 相對할 때 못 던진 記憶이 있어 이番 등판을 앞두고 戰力分析팀과 함께 비디오를 보며 롯데 打者들을 硏究한 것이 큰 힘이 된 것 같다”고 했다. 우리 말로 ‘兄’이라고 부르는 捕手 조인성의 리드對로 던졌다고 말한 그는 “直球가 괜찮았는데 變化球制球가 잘 되면서 直購도 더 큰 힘을 發揮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박종훈 監督은 리즈 등판을 앞두고 하루前先發로 나서 求心判定에 抗議하다 스스로 무너졌던 또다른 傭兵駐키치에 對한 아쉬움을 털어놨다. 괜히 스스로 제 性質을 부리다 무너진 것을 탓하며 안타까워했는데, 駐키치 때문에 苦悶에 빠진 朴監督에게 리즈가 다시 微笑를 찾아준 셈이다.

辭職｜ 김도헌 記者 (트위터 @kimdohoney) dohone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