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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性과 野蠻의 雉岳山|東亞日報

野性과 野蠻의 雉岳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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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入力 2010年 11月 12日 10時 21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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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럼비아 필드테스터 4期 定期山行


雉岳山(雉岳山)은 毘盧峯에서 시명봉까지 南北으로 20km가 넘게 길게 뻗어있다. 가을 丹楓이 물들면 붉은 山으로 變한다 해서 적악산(赤岳山)이라고 했으며, 雄壯하고 골이 깊어 큰 山다운 面貌를 갖추고 있다. 地形이 險하고 골짜기가 많아 곳곳에 酸性과 査察, 史跡地들이 散在해 있으며 山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꿩과 뱀을 비롯하여 쥐너美고개, 구룡소 等 곳곳에 그럴싸한 傳說을 간직하고 있다. 朝鮮 太宗과 關聯한 여러 史跡地와 많은 傳統 文化財도 散在해 있다.

五臺山(1563) 毘盧峯에서 始作된 漢江奇脈이 계방산(1577m)을 지나 洪川郡, 平昌郡, 橫城郡의 境界인 三界峯에서 寧越地脈을 만드는데, 寧越地脈은 泰岐山(1261m) 언저리에서 橫城郡을 가로질러 梅花山(1084m)을 거쳐 雉岳山 毘盧峯에 이른다. 山줄기의 東쪽은 傾斜가 緩慢하지만 西쪽은 매우 急하고 돌과 바위가 登山路 곳곳에 널려 있어 ‘악(岳)자 들어가는 山은 登山하기 쉽지 않다’는 말이 實感나는 山이다.

서울에서 乘用車로 約 1時間30分 距離에 位置한 雉岳山은 1973年에 道立公園으로 指定되었다가 1984年 國立公園으로 昇格되었다. 이름난 溪谷인 큰골, 永遠骨, 黃骨, 凡骨, 사다리骨, 上院骨, 新膜骨 等은 가을 丹楓이 곱게 물들고 입石臺, 세尊待, 신선대, 구룡폭포, 세렴폭포, 永遠瀑布 等 볼거리도 있지만 規模面에서는 너무 작아 失望하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큰 山에 걸맞는 널찍한 溪谷과 奇異한 形象은 山行의 疲勞를 풀어준다. 세렴폭포는 瀑布라 할 수는 없지만 落水地點에 버티고 서 있는 바위에 큰 비가 온 後, 물이 부딪치면 작은 아치를 그린다고 한다.


考察(古刹)로는 구룡사, 상원사, 석傾斜, 國香社, 普門寺, 입碩士가 있고, 文化財로는 구룡사大雄殿(江原有形文化財 24號)과 永遠酸性과 해미酸性 터가 있으며, 원주시 신림면 성남리에 있는 溫帶 落葉闊葉樹林人 성황림은 韓國 中部地方의 自然林의 모습을 代表하는 숲으로 學術的 價値가 높아 天然記念物 第93號로 指定되어 있다. 또한 구룡사 아래에는 老松 群落地가 있다. 이곳에는 옛날, 國家에서 使用할 소나무(黃腸木)가 자라는 곳이므로 民間의 伐木을 禁止한 國家指定 保護樹木이라는 標示 卽, ‘黃장금표’가 돌에 새겨져 있다.

黃骨探訪支援센터에서 20分쯤 올라가면 왼쪽으로 立席對 바위가 우뚝 솟아있다. 登山路에서 若干 벗어나 있지만 길을 따라 입石臺에 올라 입石臺와 그 30m 옆에 있는 1090年, 高麗 腺腫 7年)에 彫刻된 磨崖佛坐像(江原道 有形文化財 117號)은 꼭 들러보아야 할 곳이다. 磨崖(磨崖)弗이란 自然 바위壁에 새긴 佛像을 말하는데, 이곳의 자그마한 磨崖佛은 그 모습이 참 便安하게 보였다. 920年 前, 得道를 위해 이곳에 正坐했을 한 스님의 모습을 떠올리며 想念에 잠겨본다.


毘盧峯에 到着하면 原州 市內가 한 눈에 내려다보이며 眺望은 더욱 좋아진다. 멀리 가까이에 산 산 山, 나무 나무 나무… 끝없이 펼쳐진다. 시루봉이라고도 불리는 毘盧峯에는 頂上의 象徵인 新鮮, 鎔巖, 七星塔이라는 돌塔 3個가 神奇하다. 普通 彌勒塔이라 불리는 이 塔들은 높이가 大略 5m 程度이므로 雉岳山의 眞짜 높이는 1288에 5를 더하여 1293m인 셈이다. 세 個의 塔은 원주의 龍氏 姓을 가진 사람에게 雉岳山 山神靈이 現夢하여 쌓게 되었다고 傳해지는 데 제법 큰 돌을 들어올려 쌓은 그 精誠과 努力이 대단하게 느껴진다.

세렴폭포를 보려면 登山路에서 벗어나 10分程度 往復해야 하나, 큰 비가 온 後가 아니라면 세렴폭포는 볼품이 없으므로 省略해도 된다. 구룡사까지 내려오면서 溪谷은 漸漸 커지고 아직도 남아있는 옛 火田民의 住居터와 耕作地의 痕跡을 만난다. 무슨 緣由로 雉岳山 깊은 골에 삶의 터를 잡았는지는 모르겠으나 그들이 걸었을 같은 길을 걷다보니 그들의 삶이 無爲自然의 삶이었다고 해야 할 지, 고달픈 삶이었다고 해야 할지 萬感이 交叉한다. 천천히 숲길을 걸으면서 雉岳山에 얽힌 傳說과 文化財를 생각하며 구룡사를 지나 오른쪽에 숨어있는 黃장금표도 찾아보길 바란다.


▲삶과 文化의 痕跡을 發見한 野性과 野蠻의 雉岳山


記事 = 마운틴 월드 이규태 master@mountainworld.net
映像 = VJ 車無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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