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特級 마당쇠’ 昨年에 너무 던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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入力 2010年 3月 16日 07時 0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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返還點 돈 示範競技核心 불펜 不振 또는 失踪
임태훈 ‘開店休業’…권혁-정현욱 뭇매
전병두 어깨 再活…前半期登板 어려워

2010 시즌 시범경기가 반환점을 돌았지만 두산 임태훈(왼쪽), 삼성 정현욱, SK 전병두 등 지난해 위기에서 팀을 구했던 특급불펜들이 ‘마당쇠 투구’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다. [스포츠동아 DB] — 2010 시즌 示範競技가 返還點을 돌았지만 두산 임태훈(왼쪽), 三星 정현욱, SK 전병두 等 지난해 危機에서 팀을 求했던 特級불펜들이 ‘마당쇠 投球’ 後遺症에 시달리고 있다. [스포츠동아 DB]

때론 ‘國民奴隸’나 ‘부르면 달려오는 마당쇠’로 美化(?)되지만 정작 當事者들은 繼續된 緊張感과 疲勞感에 시달리며 한 시즌을 보낸다. 大部分投手들이 불펜이 아닌 選拔을 選好하는 것도 救援投手들의 境遇 빛은 나지 않으면서 苦生은 苦生대로 하기 때문이다.

示範競技가 返還點을 돈 가운데, 한가지 눈에 띄는 것은 昨年 시즌 불펜에서 猛活躍하며 ‘奴隸’ 또는 ‘마당쇠’로 불렸던 各 팀 核心 불펜들이 나란히 不振하거나 모습을 드러내지 못하고 있다는 點이다.

지난해 58競技에 登板해 救援으로만 11勝을 챙겼던 두산 임태훈. 시즌 終了後 티눈 手術을 받기도 했던 그는 스프링캠프 동안 제 訓鍊을 하지 못해 아직 몸 狀態가 正常이 아니다. 示範競技에선 ‘開店休業’ 狀態. 이番週 첫 登板이 豫定돼 있지만 昨年實力을 보여줄 수 있을지 周邊에선 憂慮의 視線을 보내고 있다. 韓華左腕 양훈도 마찬가지. 2008年 1군에서 16競技에 나섰다가 지난해는 無慮 67게임에 登板했던 그 亦是 모습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 三星 불펜 核으로 活躍했던 권혁과 정현욱度 그렇다. 지난해 불펜에서 各各 63, 62게임에 나섰던 두 사람은 볼을 제대로 뿌리지 못해 선동열 監督의 애를 태우고 있다. 示範競技에 登板하곤 있지만 얻어 터지기 일쑤. 오승환과 權五俊이 負傷을 털어내고 復歸한 三星은 核心 불펜 둘이 미덥지 못한 게 마음에 걸린다.

昨年 시즌 SK에서 ‘全天候活躍’을 펼쳤던 左腕 전병두는 더 深刻하다.

지난해 先發과 불펜을 오가며 生涯 처음으로 規定이닝을 채우고 年俸도 7500萬원(引上率 167%)이 올라 1億2000萬원을 받게 됐지만 어깨 狀態가 영 좋지 않다. 一旦再活을 選擇했으나 狀況에 따라 手術可能性도 남아있다. 前半期는 事實上 어렵다는 게 球團의 豫想. ‘無理하면 頉이 난다’는 平凡한 眞理가 새롭게 다가오는 요즘이다.

김도헌 記者 dohone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