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李曉峯의 스카우팅 리포트] LG 오카모토, 칼날 祭具+名品 슬라이더…뒷門 ‘믿을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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入力 2010年 3月 15日 07時 0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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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플리터 예리…김현수 等三振 잡아
“싱커 水準級直球는 글쎄”…30S 充分

37세의 나이에다 마무리투수로는 평범한 구속. 그러나 LG 오카모토는 시범경기에서 특유의 날카로운 제구력과 다양한 변화구를 자랑해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스포츠동아 DB] — 37歲의 나이에다 마무리投手로는 平凡한 拘束. 그러나 LG 오카모토는 示範競技에서 特有의 날카로운 制球力과 다양한 變化球를 자랑해 期待感을 모으고 있다. [스포츠동아 DB]

LG가 迎入한 마무리投手 오카모토 晨夜는 ‘LG의 傳說’ 金龍洙 코치를 떠올리게 한다. 金 코치는 뛰어난 制球力과 威力的인 슬라이더를 가지고 있었다. 오카모토 亦是 빠른공으로 三振을 잡기보다는 슬라이더와 스플리터로 他者를 攻擊한다. LG가 오카모토의 슬라이더를 보고 그를 마무리 投手로 뽑았다는 이야기가 있을 程度로 그의 變化球는 威力的이다.

오카모토가 10日三星戰과 11日 두산戰에서 보여준 두 가지 形態의 슬라이더는 決定球로 遜色이 없다. 特히 全盛期 때 박명환처럼 아래로 떨어지는 볼이 마무리投手의 要件 가운데 하나인 脫三振能力을 解決해 줄 것으로 보인다. 두산戰에서 김현수를 헛스윙으로 돌려세운 스플리터의 角度도 銳利하다. 卽 오카모토는 투스트라이크 以後右打者에게는 슬라이더를, 左打者에게는 스플리터를 決定球로 삼을 可能性이 크다. 그의 투구를 지켜본 金炳周審判도 “制球力이 좋고 낮게 떨어지는 싱커와 슬라이더가 水準級이다. 다만 直球는 普通水準으로 좀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評價했다. 오카모토는 勿論 빠른 공으로 他者를 壓倒하는 마무리 投手가 아니다. 示範競技에서 보여준 直球最高球速은 143km. 日本 주니치 時節처럼 150km의 빠른 공을 期待하기는 現實的으로 어렵다. 그러나 뛰어난 制球力과 다양한 變化球로 他者의 타이밍을 무너뜨릴 수 있다. 豐富한 經驗과 뛰어난 競技運營能力도 오카모토의 長點이다. 다만 37歲의 나이에서 오는 體力的인 負擔이 있어 사흘 以上의 軟投는 어렵다고 判斷된다. 他者를 壓倒할 만한 直購 없이 어떻게 國內 프로野球에 適應해나갈지도 또 하나의 宿題다. LG가 가을잔치에 나가기 위해서는 오카모토가 30세이브 以上을 해줘야 한다. 可能性은 充分하다. 問題는 오카모토가 登板할 수 있는 機會가 얼마나 오느냐에 달려있다.

스포츠동아 解說委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