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示範競技엔 푹 쉬어!”…광현 아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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入力 2010年 3月 3日 07時 0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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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근 監督의 ‘無限 사랑’

팔꿈치 痛症呼訴…스케줄 調節
再檢診結果에 安堵…訓鍊再開
“開幕展目標…示範競技 안쓸 것”
‘大韓民國 에이스’ 김광현(22·寫眞)의 復歸登板時點은 SK에서도 極祕中의 極祕에 屬한다. 情報는 흘러 다니지만 아무도 함부로 發說하지 못하는 事案이다. 그 누구도 正確하게, 책임지고 말할 수 없기 때문이다. 甚至於 김광현 自身조차도. 唯一한 例外라면 決定權者인 SK 김성근 監督뿐이다.

한 가지 事實은 SK가 건드리면 깨질세라 불면 날아갈세라 金枝玉葉처럼 다루고 있는 대목이다. 日本 나고야 病院에서 精密診斷을 받은 다음에야 오키나와 再活캠프로 보냈다. 거기서 다시 告知캠프로 合流하기까지 當初豫定된 時間보다 1週日을 더 기다려줬다. OK 사인이 나와 高地로 건너왔다가 다시 오키나와로 移動하고 얼마 안돼 김광현은 또 팔꿈치 痛症을 呼訴했다.

이때 金監督이 김광현, 트레이너 코치들과 面談을 잡고 向後 스케줄 調整조차 檢討했다는 後聞이다. SK는 日本 고베의 病院에 김광현을 보내 再次精密檢査를 시켰다. ‘病院은 괜찮다는데 選手는 아프다’고 하는 緊急狀況에서 김광현을 心理的으로 안심시키기 위해서라도 再檢이라는 수고를 아끼지 않은 것이다.

고베 病院에서도 ‘以上 없음’ 結果가 나오자 비로소 訓鍊이 本格再開됐다. 그 以前까진 或是라도 痛症이 惡化될까봐 體力訓鍊만 했는데 마침내 공을 만지는 段階에 들어갔다. 이 때까지만 해도 마음苦生이 어찌나 甚했던지 球團 사람들이 말 걸기조차 힘들 地境이었다. 살이 쪽 빠졌다고 했다. 에이스로서의 責任感이 作用한 때문일 터다. 그러나 두 番째 檢診直後, 고베에서 오키나와로 돌아온 김광현의 얼굴은 다시 밝아졌다고 한다.

전훈을 마치고 歸國한 直後金監督은 “김광현을 示範競技엔 一切 쓰지 않겠다”고 線을 그었다. “目標는 開幕”이라고 했다. 말套는 퉁명스러워도 얼마나 愛之重之하는지 느낄 수 있는 대목이다. 現在로서 김광현의 投球를 언제 볼지는 不確實하다. 다만 肯定的方向으로 흘러가고 있다는 點만은 確實하다. 關鍵은 그 速度다.

김영준 記者 gatzb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