勝負의 世界에서 이기면 기쁘고 지면 가슴 아픈 것은 當然之事. 하지만 後半期를 始作한 28日 이긴 팀은 더욱 기뻤고 진 팀은 더욱 뼈아팠다.

○ 이긴 팀-두산 KIA 히어로즈 LG

한화를 7-2로 制壓한 두산은 23日 以後 5日 만에 다시 先頭에 復歸했다. 더 기쁜 것은 選拔 投手 크리스 니코스키의 첫 勝. 올해 SK와 두산에서 뛰고 있는 니코스키는 前날까지 4敗만을 記錄 中이었다.

KIA는 롯데를 12-2(8回 降雨 콜드)로 大破하며 單獨 2位로 뛰어올랐다. 2006年 4月 22日 以後 無慮 1192日 만의 慶事다. 6位 히어로즈와 7位 LG는 짜릿한 9回末 끝내기로 끝까지 4强 다툼을 벌일 수 있게 됐다. 2-2로 맞선 9回末 1死 1, 2壘에서 代打로 打席에 들어선 히어로즈 김민우는 SK 이승호를 相對로 左翼手 앞 끝내기 安打를 쳤다. 代打 끝내기 安打는 올 시즌 처음.

LG는 ‘野球는 9回末 투아웃부터’라는 格言을 다시 한 番 상기시켰다. 9回末 투아웃까지 6-8로 뒤져 敗色이 짙던 狀況. 2死 2壘에서 代打 박병호의 適時打로 한 點을 따라붙은 뒤 최동수가 볼 카운트 2스트라이크 3볼에서 三星 권혁의 몸쪽 直球를 痛打해 逆轉 끝내기 2點 홈런을 쳤다. 올 시즌 다섯 番째 끝내기 홈런.

○ 진 팀-SK 롯데 三星 한화

前半期를 先頭로 마무리했던 SK는 에이스 김광현을 내고도 히어로즈에 덜미를 잡혀 單숨에 3位로 墜落했다. SK가 3位로 떨어진 것은 4月 17日 以後 3個月餘 만이다.

롯데는 先發 投手 송승준의 不振이 뼈아팠다. 前半期 막판 3連續 완봉승의 主人公인 송승준은 2와 3分의 2이닝 동안 7被安打 3볼넷 9失點하며 3回를 채우지 못하고 降板됐다. 直前 競技인 22日 두산戰 3이닝 9失點에 이어 2競技 連續 最惡의 投球 內容. 3連續 완봉승 後 3競技 내내 不振했다.

三星은 줄곧 競技를 리드했지만 決定的인 瞬間마다 失策 4個를 濫發하며 다 잡았던 競技를 놓쳤다. 이날 이겼다면 4位에 오를 수 있었다. 最下位 한화는 힘 한番 써보지 못하고 두산에 完敗하며 두산戰 9連敗에 빠졌다.

이헌재 記者 uni@donga.com

한우신 記者 hanwsh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