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惡魔 文身을 건드리지 마.’
金玟秀(27·SK·寫眞)는 18日부터 臺灣 타이베이에서 열리고 있는 2009윌리엄 존스 컵 國際籠球大會에서 猛活躍하며 代表팀의 새로운 에이스로 떠오르고 있다. 그의 슬램덩크에 타이베이 現 신장體育館은 “와우, 하우 侈傲(好球·나이스 볼)”를 외치는 觀衆들의 歎聲소리로 가득하다. 相對 팀 팀들에게는 惡魔 같은 存在.
22日 요르단과의 競技를 마친 金玟秀의 오른쪽 팔뚝에는 ‘3車線 道路’가 나 있었다. 競技 中 相對 選手의 손톱에 긁힌 傷處였다. “물이 닿으면 따가워서 샤워도 잘 못 하겠어.” 깊게 패인 생채기를 살피며 김민수는 얼굴을 찌푸렸다. “(하마터면) 文身 다시 할 뻔 했잖아.” 김민수는 오른쪽 팔뚝을 어루만졌다.
그는 自稱 惡魔 마니아. “天使는 너무 弱해보여서 싫다”고 했다. 剛한 이미지를 위해 오른쪽 팔뚝에는 骸骨 模樣을, 왼쪽 팔뚝에는 갈고리를 든 幽靈의 모습을 새겼다.
함지훈(25·모비스)은 “(金)민수 兄은 컴퓨터 모니터 背景畵面도 惡魔”라며 웃었다.
多幸히 손톱자국은 아끼는(?) 惡魔 文身을 巧妙하게 避해갔다. 김민수는 “(京畿 中) 몸싸움은 크게 神經 쓰지 않는 便이지만 文身이 망가졌다면, 나도 가만히 있지 않았을 것”이라고 했다.
代表팀이 8月 中國에서 열리는 아시아選手權에서 좋은 成跡을 거두기 위해서는 中東 壁을 넘어야 한다.
김동광(56·KBL競技委員長) 副團長은 “代表팀이 너무 順해서 걱정일 때가 있다”면서 “(金)민수 程度에게 맞붙어 주는 役割을 期待할 수 있다”고 했다. 팔뚝에 새겨진 文身처럼, 惡魔의 얼굴도 要求받는 金玟秀다.
타이베이(臺灣) | 전영희 記者 setupma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