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스 암스트롱(38·美國)李 다시 ‘사이클 皇帝’로 登極할 수 있을까.

암스트롱은 10日 스페인 헤로나에서 始作해 바르셀로나까지 이어진 투르 드 프랑스 第6區間 181.5km를 4時間21分33秒에 走破하며 個人 綜合에서 19時間29分22秒로 사흘째 2位를 維持했다. 이날 옐로 沮止(個人 綜合 先頭가 입는 노란 上衣)를 입고 달린 파비앙 캉슬라라(스위스)와는 時間 車가 없다. 2區間까지 10位였던 암스트롱은 3區間에서 3位로 올라온 뒤 이제 先頭를 눈앞에 두고 있다.

암스트롱은 1996年 睾丸癌이 腦까지 轉移됐다는 宣告를 받았지만 不屈의 意志로 癌을 이겨냈고 1999年부터 투르 드 프랑스 史上 最初로 7連敗의 偉業을 達成했다. 2005年 優勝을 마지막으로 隱退를 宣言했던 암스트롱은 지난해 9月 요한 브라位네일 監督이 이끄는 世界 最高의 사이클 팀 아스타나와 契約한 뒤 1月 濠洲 大會를 통해 現役에 復歸했다.

이番 大會는 21區間까지 이어진다. 아직 암스트롱의 8番째 優勝을 얘기하기는 이르다. 順位 싸움에 유리한 팀의 리더 자리를 2007年 이 大會 優勝者인 알베르토 콘타도르(스페인)가 맡고 있다는 點과 마흔을 앞둔 나이가 발목을 잡을 것이라는 展望도 나온다.

대한사이클연맹 金聖柱 事務局長은 “나이는 큰 問題가 안 될 것이다. 道路 大會는 體力뿐 아니라 忍耐力과 頭腦 싸움이 必要하기 때문에 普通 35歲 前後까지 全盛期를 이어갈 수 있다. 6區間까지는 코스가 平坦했다. 萬若 암스트롱이 險難한 오르막 코스가 70km나 繼續되는 11日 第7區間에서 先頭圈을 維持한다면 充分히 優勝을 노릴 수 있다”고 말했다.

李承乾 記者 wh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