仁川-水原前이 벌어진 19日 仁川월드컵競技場. 水原 골키퍼 박호진(33)에게는 感懷가 남달랐다.

2007年 5月 23日 慶南과의 홈경기 以後 無慮 2年餘 만에 밟은 K리그 舞臺. 박호진은 2006年 不動의 守門將이었던 李雲在(36)를 밀어내고 25競技에 出戰해 그해 最優秀 골키퍼에 뽑히는 等 全盛期를 謳歌했지만 2007年 中盤 왼 발등 뼈 疲勞骨折로 1年 6個月間이나 필드를 떠나 있어야만 했다.

30代 中盤의 나이. ‘다시는 競技에 뛸 수 없는 건 아닐까’라는 焦燥함 속에서도 지난 시즌을 마치고 酷毒한 再活을 거쳐 再起를 노렸지만 ‘第 2의 全盛期’를 맞은 팀 先輩 이운재는 좀처럼 넘기 힘든 壁이었다.

이날은 正規리그와 AFC 챔스리그를 同時에 消化해야 하는 빡빡한 日程 때문에 이운재에게 休息을 주고, 仁川이 空中戰에 能해 長身(190cm)의 박호진이 더 낫다는 車 監督의 判斷에 出戰이 可能했던 것.

오랜만의 K리그 나들이였지만 活躍相은 누구보다 빛났다. 相對의 威脅的인 크로스를 安定感 있게 잡아냈고, 特히 前半 29分 챠디의 페널티킥을 왼쪽으로 몸을 날려 막아내며 팀을 敗北危機에서 건져냈다.

2006年 서울과의 FA컵 8强戰, 올 初 LA 팬 퍼시픽 홍콩 選拔과의 準決勝, LA갤럭시와의 決勝 等 主要 고비 때마다 勝負차기에서 剛한 面貌를 보였던 場面이 떠오른 瞬間이기도 했다. 차범근 監督 亦是 “올 시즌 치러야 할 競技가 많아 感覺維持 次元에서 박호진을 내보냈는데 아주 잘 해줬다. 앞으로 狀況에 따라 두 選手(이운재와 박호진)를 適切히 活用하겠다”고 밝혔다.

仁川｜윤태석 記者 sportic@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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