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 Hur’ 代身 日本투어에서 쓰고 있는 대로 ‘S.K. Ho’라는 이름으로 出戰한 허석호. 日本에서 그의 成人 ‘허’를 제대로 發音하지 못해 ’號‘로 바꿔 적었고 ‘潟湖’라는 이름도 發音이 비슷한 弱者 ‘SK’를 썼다.

日本투어 賞金랭킹 10位 資格으로 出戰한 허석호는 世界舞臺에선 無名選手. 그러나 그가 일으킨 突風은 決코 偶然이 아니었다. 堂堂하게 世界 最高의 스타들과 맞선 그는 韓國 골프 歷史의 새로운 里程標를 向한 마지막 勝負에 들어갔다.

第132回 브리티시오픈골프大會 1R 2R 3R

20日 午前 英國 샌드위치 로열 세인트조지스GC(파71·7106야드)에서 열린 第132回 브리티시오픈 3라운드. 生涯 처음으로 메이저 골프大會에 出戰한 허석호(30·이동수패션·ASX)는 버디 2個와 보기 3個로 1오버파 72打를 쳤다.

中間合計 2오버파 215打로 前날 共同 2位에서 共同 8位로 多少 주춤했으나 3日 連續 ‘톱10’. 1언더파의 單獨 先頭 토마스 비요른(덴마크)과는 3打差이며 5名의 共同 3位 그룹을 1打差로 쫓고 있어 마지막 라운드에서 얼마든지 順位를 끌어올릴 수 있다. 韓國 男子프로골퍼의 歷代 브리티시오픈 最高成跡은 김승학(現 韓國프로골프協會腸)李 1973年에 세운 共同 28位(合計 273打). 그 해묵은 記錄이 30年 만에 허석호의 손에 바뀔 날이 눈앞에 다가왔다.

나흘間의 大會 期間 가운데 順位 變動이 가장 甚하다는 ‘무빙데이’인 이날 심술궂은 强風마저 潛潛해지면서 움츠러들었던 强豪들이 大擧 上位圈으로 뛰쳐나왔다. 强者의 틈바구니 속에서도 허석호는 ‘나는 잃을 게 없다’는 듯 微笑까지 버금은 채 달 表面 같은 險難한 코스를 헤쳐 나갔다. 티샷의 페어웨이 安着率이 2라운드 71.4%에서 28%로 뚝 떨어져 러프와 싸우느라 苦戰했지만 퍼팅數는 前날보다 2個 줄여 31個로 마무리했다.

올 美國PGA투어에서 3勝을 거둔 데이비스 러브3歲(美國)와 같은 組로 라운딩限 허석호는 1番홀(파4)에서 보기를 했으나 4番홀(파4) 버디로 挽回한 뒤 6番홀(파3)에서 다시 한 打를 줄였다. 하지만 7番홀(파5)에서 1.5m 버디 퍼팅을 놓친 데 이어 8番홀(파4)에서 5m 버디퍼팅이 컵을 살짝 비켜가면서 上昇勢가 한풀 꺾였다. 結局 9番홀(파4)에서 2溫3퍼팅으로 한 打를 잃더니 15番홀(파4)에서 다시 보기를 해 아쉬움을 남겼다.

3年 前 두바이 데저트클래식에서 타이거 우즈(美國)에게 보기 드문 逆轉敗를 안겼던 ‘虎狼이 킬러’ 비요른은 11個홀 連續 파行進에 힘입어 2打를 줄여 唯一하게 언더파 스코어를 維持했다. 러브 3世는 이븐파로 1打差 單獨 2位. 우즈는 前半에만 이글 2個를 잡는 集中力을 앞세워 2打를 줄여 合計 1오버파로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 비제이 싱(피지) 等과 共同 3位에 올라 逆轉勝 意志를 보였다.

崔京周(슈페리어·테일러메이드)는 合計 8오버파로 共同 44位.

김종석記者 kjs012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