連帶ＬＧ９１年부터 스카우트「惡緣」…임선동김재현등

入力 1996年 11月 4日 20時 33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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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張桓壽記者」「손지환 波紋」으로 다시 불거진 LG와 연세대의 스카우트 戰爭은 歷史가 깊다. 5年前인 지난 91年末延世大는 高校選手로는 最初로 프로球團 LG의 1次地名을 받은 휘문고 임선동을 낚아채는 凱歌를 올렸다. 「第2의 선동렬」이라 불리던 임선동은 當時 LG로부터 프로史上最高待遇인 契約金 3億원을 提示받았으나 5億원을 要求하며 줄다리기를 벌이던 中이었다. 돈 쓰는데 있어서는 그 누구에게도 지지 않으리라고 自信했지만 보기좋게 한放을 얻어맞은 LG는 이를 악물고 1年을 기다렸다. 드디어 92年末 LG는 신일고 왼손 强打者 김재현을 靑少年代表팀 캠프가 차려진 日本 오키나와까지 쫓아가 빼오는데 成功한다. LG는 또 배명고 强打者金東周를 놓고 高麗大와 延世大, OB가 줄다리기를 벌이자 뒷돈까지 대주면서 金東周를 고려대로 進學시키는 「고춧가루 作戰」을 벌였다. 일이 이쯤 되자 延世大 김충남監督은 當時 LG 事務室이 있었던 汝矣島를 向해선 고개도 돌리지 않는다고 公公然히 말할 程度로 骨髓 반프로主義者가 됐다. 結局金監督은 임선동의 卒業이 다가오자 LG에 되돌려주지 않기 위해 지난해末 그를 日本 프로野球 다이에이 호크스로 보내려고 하는가 하면 「指名權無效確認訴訟」이란 法廷鬪爭까지 벌이게 하는 等徹底하게 毁謗을 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