錦湖타이어, 貨物連帶罷業에 追加減産…生産量 70%→30% ‘뚝’

東亞日報
入力 2022年 12月 7日 10時 06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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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 광주지역본부는 28일 오전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앞에서 총력투쟁 결의대회를 열고 거리 행진을 하고 있다. 2022.11.28/뉴스1 — 민주노총 公共運輸勞組貨物連帶光州地域本部는 28日午前錦湖타이어 光州工場 앞에서 總力鬪爭決意大會를 열고 거리 行進을 하고 있다. 2022.11.28/뉴스1

금호타이어가 全國民主勞動組合總聯盟公共運輸勞組貨物連帶本部(貨物連帶)의 集團運送拒否餘波로 追加減産에 들어가기로 했다.

금호타이어는 7日勞使協商을 통해 光州工場, 谷城工場生産量을 追加下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금호타이어는 이달 1日부터 6日까지 生産量을 平常時의 約 70%로 줄이는 減産을 施行하고 있었으나, 集團運送拒否長期化로 재고 保管場所가 不足해지자 이 같이 決定했다. 減産期限은 定해지지 않았다. 事實上貨物連帶의 集團運送拒否가 끝날 때까지는 減産할 수밖에 없다는 뜻이다.

이에 따라 하루 約 3萬3000個를 生産할 수 있는 光州工場의 生産量은 6日까지는 2萬個水準을 維持했으나, 이날부터 約 24% 水準인 8000個로 줄었다. 日生産量 3萬2000個인 谷城工場亦是前날까지는 2萬7000個를 生産했으나, 이날부터 31% 水準인 1萬個로 減少했다. 이에 따라 두 工場의 平均生産量은 平常時의 27.7% 線으로 떨어졌다. 다만 금호타이어의 다른 生産施設인 平澤工場(하루 約 5500個)은 正常稼動中이다.

금호타이어는 國內 3個工場의 生産能力은 하루 平均約 7萬個이며, 出荷는 旣存在庫等을 勘案해 하루 約 9萬個水準을 維持하고 있다. 現在貨物連帶가 運送을 拒否하면서 出荷되는 타이어 物量은 10%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따라 금호타이어는 各工場에서 生産된 製品을 內部에 쌓아두고 있으나, 保管空間이 事實上飽和狀態에 到達했다. 錦湖타이어 側은 7日以後에도 減産이 이어지거나, 減産規模가 擴大되면 賣出이 本格的으로 打擊을 입을 것으로 憂慮해왔다.

産業界關係者는 “민주노총 傘下金屬勞組所屬인 錦湖타이어 勞動組合이 貨物連帶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 工場稼動率을 낮춘 것 아니냐”고 傳했다. 금호타이어는 貨物連帶所屬이 아닌 貨物車를 確保해 製品을 실어 나르는 데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건혁記者 gu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