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專門家寄稿]低出生時代人材養成 위한 進路敎育의 方向

東亞日報
入力 2022年 9月 29日 03時 0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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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윤경 한국직업능력연구원 선임연구위원 — 정윤경 韓國職業能力硏究院先任硏究委員

우리나라는 低出生으로 인해 向後 20∼30年 뒤에는 深刻한 人的資源의 不足을 겪을 것으로 豫想된다. 이를 解決하기 위해 公敎育强化를 통해 個人의 力量을 向上시켜 人的資本의 生産性을 높이고, 學歷別, 專攻系列別 미스매치를 줄이며, 高附加價値産業과 職業으로 人力을 供給하는 政策이 推進되고 있다.

政府는 未來社會變化에 必要한 力量을 涵養할 수 있도록 ‘2022 改正敎育課程’을 올해 末確定·告示할 豫定이다. 2022 改正敎育課程은 學習者의 삶과 連繫한 敎育, 複雜한 問題를 解決할 수 있는 力量咸陽敎育, 進路와 適性에 따른 意味 있는 學習經驗提供等을 改正方向으로 삼고 있다. 進路轉換器進路連繫敎育(初1, 初6, 中3, 高1, 고3)과 高校學點制等도 學生들이 삶과 學習을 스스로 設計하고 主導的으로 이끌어 가도록 하는 敎育體制라고 말할 수 있다. 또한 政府는 國政課題인 ‘디지털 人材養成綜合方案’에 따라 高附加價値産業에 必要한 人材養成을 積極的으로 推進할 豫定이다.

그동안 敎育體制改善으로 敎育內容, 敎育方法等學生들의 全般的인 學校生活滿足度가 增加했다. 統計廳의 ‘社會調査’에 따르면 13歲以上在學生이 全般的인 學校生活에 肯定的으로 滿足한다고 應答한 比率이 2012年 46.7%에서 2020年 59.3%로 增加했다(그림 1). 2014年과 2016年만 調査된 素質과 適性開發에 對한 滿足度도 2014年 35.8%에서 2016年 37.2%로 肯定應答比率이 增加했다.

그러나 우리나라 國民의 專攻과 職業의 一致度는 數年間踏步狀態에 놓여 있다. 統計廳의 社會調査에 따르면 13歲以上人口의 專攻과 職業의 一致度는 2008年 37.7%, 2014年 36.9%, 2020年 37.3%로 크게 改善되지 않고 있다(그림 2).

專攻과 職業의 미스매치는 社會 및 職業世界의 變化가 빠르지만 敎育政策은 ㅇ;를 따라가지 못하는 데 相當部分原因이 있다.

未來人材養成政策은 다양한 進路開發을 要求하는 需要者의 觀點을 反映한 敎育政策이 隨伴돼야 한다. 卽, 敎育의 需要者인 學習者의 自發的이고 積極的인 學習參與와 履行이 同伴돼야 未來人材養成政策의 目的이 達成될 것이다.

需要者中心의 人材養成政策의 土臺는 學生들이 主導的으로 自身의 進路를 開發할 수 있도록 支援하는 進路敎育이어야 한다. 學校進路敎育은 2011年부터 進路敎育에 專門性이 있는 進路專擔敎師를 養成·配置하고 進路敎育 및 進路體驗支援體系를 構築하면서 强化됐다. 그러나 融複合時代를 맞아 未來人材養成을 위한 學校進路敎育은 方向改善이 必要하다.

앞으로의 進路敎育은 社會와 職業世界를 理解하고 自身의 素質과 適性을 發揮할 수 있는 멀티 進路, 融合進路를 探索·設計하도록 가르쳐야 한다. 타고난 素質과 適性뿐만 아니라 學習과 活動經驗을 통해 啓發되는 素質과 適性도 强調해야 한다. 一部進路는 特定專攻과 하나의 職業이 높은 매치率을 보이기도 하지만 더 많은 進路는 다른 專攻들의 力量이 複合的으로 要求되거나 다른 職業들 間協業이 增加하는 趨勢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學生들이 다른 素質과 適性을 啓發하고, 類似한 專攻뿐만 아니라 다른 專攻에도 關心을 가지며, 大學에서 主專攻뿐만 아니라 副專攻, 複數專攻을 履修하도록 支援해야 한다.

韓國職業能力硏究院에 따르면 2016年基準 4年制大卒者中約 19.5%가 複數專攻을 履修하고 있다. 主戰공 系列別로 人文系列 42.6%, 非常警戒熱 23.6%, 상경系列 19.3% 順으로 나타났다. 人文系列 및 非常警戒熱學生이 상경系列로 複數專攻을 할 境遇 첫 職場에 就業할 確率을 높일 수 있지만, 상경系列學生의 複數專攻履修는 就業成果에 影響을 미치지 않는다. 工學 및 自然系列學生이 상경系列로 複數專攻을 할 境遇 첫 職場就業確率을 높일 수 있고, 自然系列의 境遇人文系列複數專攻履修가 첫 職場就業確率보다는 就業의 質(正規職與否, 月平均賃金)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最近大學內에서 複數專攻의 許容比率을 늘리고 大學間復讐學位制를 導入하는 等學生들의 副專攻, 複數專攻履修比率이 中價하고 있다. 그러나 學生들은 受講申請의 어려움, 敎授와의 疏通不足, 授業差別等을 不滿足要因으로 指摘하고 있다. 아직 敎育統計서비스에 關聯統計情報가 提供되고 있지 않은데 우리나라 大學生의 副專攻, 複數專攻履修現況 및 動向을 調査하고 問題點 및 改善方案을 硏究해 副專攻, 複數專攻履修를 支援하는 政策을 强化해야 한다.

産業 및 職業世界의 融複合이 늘어날수록 學生들의 協業能力이 生産性提高에 寄與할 것이다. 類似한 專攻醫 사람들과 함께 일하는 것은 勿論 다른 專攻이나 職業世界에 從事하는 사람들과도 疏通하고 함께 일할 수 있는 意思疏通能力, 協力的態度를 키워야 한다. 企業들도 靑少年들이 未來産業 및 新技術分野의 職業을 體驗하고 進路準備를 해나갈 수 있는 敎育機會 마련에 積極的으로 參與해야 한다.

정윤경 韓國職業能力硏究院先任硏究委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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