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進家李明姬-趙源泰 “家族和合遺訓지킬것”

東亞日報
入力 2019年 12月 31日 03時 0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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母子葛藤輿論惡化에 共同謝過文

聖誕節인 25日發生한 李明姬 정석企業顧問과 趙源泰韓進그룹 會長間의 다툼 騷動이 벌어진 지 닷새 만에 兩側이 共同名義의 謝過文을 내놨다. 來年 3月韓進칼 株主總會를 앞두고 家族間葛藤으로 輿論이 惡化되면 經營權을 威脅받을 수 있을 것이란 憂慮가 커지면서 빠르게 鎭火에 나선 것으로 解釋된다.

30日 한진그룹에 따르면 이 顧問과 조 會長은 共同名義의 謝過文을 내고 “지난 크리스마스에 李顧問 집에서 있었던 不美스러운 일로 많은 분께 心慮를 끼쳐드린 點에 對해 깊이 謝罪드린다”고 밝혔다. 또 “조 會長은 어머니인 李顧問께 곧바로 깊이 謝罪를 했고 이 顧問은 이를 眞心으로 受容했다”며 조 會長과 李顧問은 “앞으로도 家族間의 和合을 통해 故趙亮鎬會長의 遺訓을 지켜 나가겠다”고 强調했다.

앞서 조 會長은 25日 서울 종로구 평창동의 이 顧問自宅을 찾았다가 이 顧問과 言爭을 벌이면서 居室에 있던 一部物件이 깨지는 等騷亂이 일어났다. 趙顯娥前 대한항공 副社長이 23日法律代理人을 통해 조 會長을 公開批判한 데 對해 이 顧問이 默認해 준 것 아니냐는 不滿을 提起하면서 벌어진 일로 傳해졌다.

하지만 事件發生 5日 만에 謝過文이 나오면서 母子間의 葛藤은 一旦水面 아래로 내려갔다는 分析이 나온다. 한진그룹 高位關係者는 “李顧問과 조 會長의 和解가 이뤄지면서 來年株總前에 最小限家族 간 一部는 (事業을 分割하는 等) 合意할 可能性이 크다”고 말했다.

배석준 記者 euliu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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